나트랑(나짱) 자유여행 일정 및 여행 비용 정리

 

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

 

 지난 6월 초 할인 항공권이 생겨서 갑자기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나트랑을 갈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나트랑을 자유여행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 제가 세운 계획과 비용, 기타 유용한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베트남 냥짱(NhaTrang) 액티비티 - 섬 호핑 투어

 

 

 

01 나트랑 여행 일정

 

 이번 나트랑 여행은 3박 5일 일정으로 사실 앞 뒤 1일씩은 제외하고 계획을 짰습니다.

 

 

2일 차

 : 2일 차에는 아점을 먹고 코코넛 커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부 시내 투어로 구성해서 교통비와 이동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총 소요 비용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커피 약 2천원, 택시비 약 2~3천원, 입장료 약 천원, 마사지 1만원 정도로 인당 2만원도 사용하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 콩 카페: 베트남에서 유명한 카페

 - 탑바 포나가르: 참파 왕국 유적

 - 용선사: 나트랑 시내 전망 절

 - 전신 마사지

 

콩 카페 코코넛 커피는 최고 👍

나트랑 시내 관광, 탑바 포나가르와 베트남 현지 인들의 모습

나트랑 자유여행, 용선사(롱썬사원)를 가야하는 이유!

 

 

3일 차

 : 3일 차는 현지 투어를 간 날로 섬에서 스노클링과 수영을 하루 종일 즐겼습니다. 투어는 4시에 끝났으며 비용은 한국 돈으로 약 2만원 정도. 갔다 와서는 호텔에서 쉬다가 밤에 술 마시러 나갔습니다. 총비용은 약 3.5만원 정도로 투어 비용, 택시비, 발 마사지, 음료수 사마신 비용까지 포함입니다.

 

 - 현지 투어 : 08~16시

 - 발 마사지 1시간

 - 여행자 거리에서 맥주 마시기

 

나트랑(나짱) 현지투어를 말도 안되는 가격에! 👍👍

 

 

4일 차

 : 어느덧 나트랑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은 특별히 고급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냥 하루 종일 먹고 놀고 수영을 즐겼습니다. 이 호텔은 저희가 묵는 호텔은 아니라 별도의 패스를 구입하여 일일 시설 이용료를 지불하고 놀았습니다. 자세한건 포스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조트에서 놀기

- 공항으로 이동, 귀국

 

나트랑 깜란 리비에라 비치 리조트, 패스로 저렴하게 시설만 이용👍

 

 

 

02 나트랑 여행 비용

 

 나트랑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한국에서 결제하고 출발했습니다. 항공료, 호텔 비용, 호텔패스 비용, 유심칩. 그 외에 비용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소액의 베트남 동과 나머지는 전부 미국 달러를 들고 갔습니다. 미국 달러를 들고 간 이유는 우대율이 좋고 다쓰지 않아도 다른 여행에 들고 가도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비용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결제한 목록

 - 호텔 데이 패스 54,300원

 - 호텔 26만원: 3인실 3박

 - 베트남 유심칩 7천원

 

현지에서 사용한 돈

 나트랑에서 총 사용한 금액은 약 18만원입니다. 여행 비용은 대부분 먹는데 사용했고, 현지 물가는 매우 저렴했습니다. 근데 마사지는 다른 베트남 도시에 비해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자세한 기록은 없어서 아래 나트랑 물가를 참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03 나트랑 현지 물가

 

 나트랑 현지 물가를 생각나는 데로 작성해봤습니다. 기준은 2019년 6월이며 일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금액 단위에 '동'이 있을 경우 베트남 동으로도 기억나는 경우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한국 '원'으로 작성했습니다.

 

코코넛 커피: 약 1500원, 4만동

일반 커피: 1000원

에너지 음료(캔): 650원

슬리퍼: 1000원

수영복: 2500원

밀짚모자: 1000원

쌀국수: 1000원부터

고기 들어간 쌀국수: 2000원부터

식당 캔맥주: 1000원부터

클럽 맥주: 4~5000원 부터 (엄청난 바가지)

현지 투어: 2만원부터

택시비: 우리나라의 반의 반도 안됨, 시내 대부분 2천원 내로 이동, 공항에서 시내 15000원(1시간 소요)

반미: 1500원부터

반쎄오: 3.5만동 정도

탄산음료: 1000원

G7 커피 10포: 1000원

말린 과일: 1000원부터

롯데마트 옷은 대부분 1만원 미만

 

(나짱 롯데 마트에서 구매한 셔츠 ㅋㅋㅋ)

베트남 나짱(나트랑) 롯데마트 쇼핑

 

 

 

04 나트랑 여행 후기

 

 기대를 안 하고 떠난 나트랑(현지 명 나짱) 여행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저렴한 현지 물가에 놀랐습니다. 베트남 물가가 원래 저렴한데 나트랑 물가는 베트남 내에서도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주관적이지만, 다낭 사람들보다 친절하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다낭에서 안 좋은 경험을 했어요ㅠ) 

 

 단점은 전체적으로 볼게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노이를 예로 들면 시내에 볼게 정말 많았는데, 나트랑은 작은 도시라서 그런지 시내에 관광지라고 할게 2, 3개 정도로 비교적 적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휴양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숙소에서 지내면서 액티비티를 즐기는게 더 적합해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경험이나 체험을 즐기시는 분이면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하노이나 다낭에서 즐길 거리라 더 많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나트랑 여행 일정 포스트는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여행 되시고 마지막으로 3박5일 나트랑 여행 영상을 공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