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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이런 저런 이야기

아름다운 가게 기부하고 연말 정산 혜택 받기

by eatyourKimchi 201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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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기부하기

 

 

031-707-1024

10:30~18:00, 일요일 휴무

아름다운가게 매장 위치

 

 

 주말에 안 쓰는 옷과 액세서리, 장난감을 기부하기 위해서 분당 이매역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를 찾았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이매점 위치는 성남미디어센터 앞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같이 쓰기 때문에 찾기도 쉽게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주차는 39분 까지 무료)

 

 

 

 

아름다운 가게 위치는 주차 게이트 근처라 주차 게이트를 자나자마자 주차하면 좋습니다. 위치는 성남큐브미술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위 표지판을 지나서 1분이면 나옵니다. 멀리서 봐도 중고 물품들로 가득한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아름다운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날 기부를 하기 위해 찾았기 때문에 정문 왼쪽에 있는 간이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만약 위치가 헷갈리시면, 그냥 정문으로 들어가셔서 기부하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원래는 플랜카드로 위치를 알려줬는데(아래 사진처럼), 이날은 기부 물품이 워낙 많아서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플렌카드가 있었다

 

 

옷, 기념품, 스마트폰 거치대 등 조금이라도 안쓸 것 같은 건 다 가져왔습니다. 저보다는 누군가 더 잘 활용하겠죠?ㅋ 원래는 아파트 의류함에 넣으려고 했는데, 의류함을 수거해가는 건 사업체고 아름다운가게는 좋은 일에 쓰이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오는 게 귀찮거든요ㅋ

 

 

 

 

직원분이(봉사하시는분) 제가 들고 온 아이템을 체크하여 기부 영수증을 작성해주었습니다. 기부하는 데는 5분도 안 걸렸네요ㅎㅎ 이제 물건을 다른 곳으로 보내서 그 가치를 책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기부한 외투의 가치가 3천원으로 결정되면 3천원을 기부한 것으로 인정받습니다. 그 결과는 핸드폰 문자로 수신 가능하며, 2~3주 소요됩니다.

 

 

 

 

기부할 때 주의 사항!

 

여기서 모든 물건을 기부받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래 항목 참고하셔서 가져가야 됩니다.

목록이 많아서 링크만 남겼습니다.

 

기증품목 | 아름다운가게

Skip to content 더 큰 나눔을 위해 판매 가능한 물품을 기증해주세요. 일손이 부족하여 별도로 세탁, 수선을 하지 못하므로 깨끗하게 정리해서 보내주시면 좋아요. 재판매가 어려운 기증품은 기부영수증 가액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기부영수증은 2~3주이내 발행되며 개인은 문자알림, 사업자는 메일 발송됩니다. 기증품은 센터로 입고된 후에는 다시 찾기 어려우므로 기증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성인 1명이 들고 이동이

www.beautifulstore.org

 

 

이제 기부를 마치고 가게 구경하러 갔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많은 기부품을 판매 중인데, 잘 득템 하면 아주 저렴하게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용 스피커는 몇천원이면 살 수 있죠ㅎㅎ

 

 

 

 

가게 내부에는 기부품뿐만 아니라 새 제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면 작은 식품 코너도 있는데, 주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도 왠지 개당 기부금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이런 제품 외에도 몸이 불편한 분들이 만드신 가죽 제품들도 있습니다. 카드 지갑, 카드 목걸이, 작은 가죽 가방 등, 저는 작년에 가죽 카드 지갑을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당시 5천원에 구매해서 만족하고 있는데, 요즘은 페인트가 좀 벗겨지고 있네요ㅜㅜ 그냥 페인트를 안 칠했다면 좋았을 텐데ㅋ

 

 

 

 

 

가게를 둘러보면 유아용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아이들은 워낙 빠르게 자라니 얼마 못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는 저는 언젠가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신발이나 장난감만큼은 중고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돈이 없어서 중고를 산다는 생각은 버리고 공유경제, 환경을 생각해서 중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이 빨리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아름다운가게 중고 유아용품

 

 

진짜 쓸만한 유아용 제품이 많습니다.. 저런 자전거나 농구 세트는 중고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ㅎㅎ 저도 어렸을 때 미국에서 생활할 때 garage sale 또는 garden sale이라고 해서 본인이 안 쓰는 물건을 자기 앞마당에 늘어놓고 파는 걸 자주 목격했고 실제로 저희 부모님이 구매하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사고 파는 게 아닙니다. (물론 돈이 없어서 파는 사람도 많음ㅋ) 과소비를 줄이고 멀쩡한 물건은 나누어 쓰자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아껴 쓸 줄 아는 지혜라고 할 수 있죠.

 

제 주변만 봐도 (20, 30 대) 중고 물품을 사용하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데, 이제는 선진국 시민답게 검소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있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유럽 선진국들을 보면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그 이면에 더 의미를 두죠.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외모보다는 그 의미에 가치를 두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ㅎㅎ 결국 중고를 이용하던 아니던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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