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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이런 저런 이야기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수입(광고, 후원 등) 비교

by eatyourKimchi 2019. 7. 18.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어느덧 10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가 수락된 건 3월부터이니 광고 수익 창출은 5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1년 넘게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광고 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면서 느낀 점과 네이버 블로그와 비교했을 때 티스토리 광고 수익, 그리고 기타 블로거로 발생한 부수입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01 티스토리 방문자수와 구글 애드센스 수익

 

 처음 게시글 작성 당시인 10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옮기고 일부 새로 글은 작성하여 총게시글이 100개가 넘어갔지만, 블로그 방문자 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한 달 동안 1천 명이 좀 넘었으니.. 이후 글을 꾸준히 작성하니 방문자수가 점차 늘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글이 200개가 넘어가면서 방문자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애드센스 수익률도 보시면 알겠지만, 3월에 최초에 수익이 발생해서 블로그 방문자수에 비례해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저는 2가지 광고를 기재했습니다. 고정형과 반응형. 실제 제가 작성한 글을 보니 고정형은 게시글 아래, 위. 반응형은 게시글이 길어지면 글 중간에 자동으로 삽입되었습니다.

 티스토리 광고 수익률의 경우 대략 계산해보니 6만 view에 11만원 정도 발생했습니다. 이 수치는 게시글에 따라 광고나 광고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추상적인 수치이지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5개월 차에 11만원이라는 수익은 소소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광고 수익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좋은 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광고 수익률의 경우 17만 뷰에 6만원 정도 발생했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금액이죠? 저도 그래서 티스토리를 시작했는데, 티스토리도 생각보다 광고수익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게시하는 글에 따라 광고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절대 아닙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광고 유형을 살펴보니, 구글 앤드센스는 게시글과의 연관성은 좀 낮아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에 관한 게시글을 작성하면 네이버는 베트남 여행 광고가 기재되지만, 구글의 경우 뜬금없이 대출이나 보험 또는 결혼정보 광고가 노출되었습니다. 물론 글과 일치하는 광고도 나왔지만, 연관성 측면에서는 네이버의 승입니다. 그래도 광고에 대한 수익 쉐어는 구글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높습니다.

 

 

02 블로그 운영 부수입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부수입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특히 제품 리뷰를 통해서 제품을 지원받거나 식당 리뷰를 진행하여 무료로 식사를 대접받는 게 은근히 짭짤합니다. 최근 6개월 동안 후원받은 제품의 액수가 50만원이 넘으니 광고 수익보다 괜찮습니다.

 안타까운 건 대부분의 부수입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국내 검색 시장의 70~80%는 네이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티스토리만 운영하면 부수입을 올리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사실, 1일 방문자는 네이버의 경우 보통 300~400명, 티스토리는 1000명 정도로 티스토리가 훨씬 많은데도 후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 가장 최근에 후원받은 21만원 상당의 제이버드 블루투스 이어폰 -

 

 

03 결론은?

 

 결론은 '두 블로그 다 아쉽다' 입니다. 네이버는 광고료를 너무 적게 지불하여 창작물에 대한 대가가 너무 적은 것 같고, 그렇다고 티스토리에만 집중하기에는 블로그 후원이 너무 안 들어오죠. 그래서 서로 다른 측면에서 결론을 정리해보자면,

 광고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는 '티스토리', 리뷰나 후원에 집중하고 싶으면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물론 두 블로그 다 운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시간만 무지 드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어떤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던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블로깅을 하는 것 자체를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기대를 하면 실망감도 크고 그러다 보면 쉽게 포기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그냥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운영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과 책임감이 들기 때문에 창작자의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으로 광고를 클릭해주시면... ㅋㅋㅋ 농담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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