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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이런 저런 이야기

클래식 수제 스포츠카 모헤닉 MK4 로드스터를 만났습니다 😍

by eatyourKimchi 2019. 5. 7.

 

Mohenic Roadster

 

 

점심을 먹고 종로타워를 지나는데 순간 눈뽕을 맞았습니다. 어찌나 멋진 자태의 스포츠카가 있던지, 완전 반했습니다. GTA 하면서 맨날 뺏어타던 그런 느낌의 로드스터를 가까이서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생긴 겁니다.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ㅠㅠ) 구경하면서 드는 생각이 "점프해서 탄 다음에 유리창을 깨고 달리고 싶다." 들어가기 앞서 일반인에게는 낯선 MK4 로드스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ohenic MK4 Roadster?

 

MK4 Roadster는 수제 자동차입니다. 정확한 설계를 통하여 Shelby 427 Cobra 본래의 외형을 완벽하게 재현하였습니다. MOHENIC은 미국 Factory Five사와 아시아 총판권을 체결, MK4 Roadster 키트를 제공받아 직접 조립하며 MOHENIC만의 감성을 더해 더욱 멋진 MOHENIC Roadster로 완성합니다.

 

 

 

 

Mohenic MK4 Roadster
Mohenic MK4 Roadster

 

 

공식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외형과 프레임은 쉘비 427 코브라에 구동계 및 기타 부품은 머스텡 등 조합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차량 스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K4 Roadster Spec.

 

 

Weight: 1,021kg

Weight Distribution F/R: 46.9/53.1 (%)

Wheelbase: 2,270 mm

Overall Length: 4,010 mm

Overall Height: 1,219 mm

Overall Width: 1,790 mm

Ground Clearance: 114 mm

 

 

5.0L 32-valve DOHC "Coyote" crate engine

435 horsepower @ 6500 rpm

400 ft-lb of torque @ 4250 rpm

Front/mid engine RWD Roadster

 

 

역시 스펙이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것 같습니다.

1톤이 아주 조금 넘는 가벼운 무게에 435마력 짜리 엔진이면, 상상이 안되네요..

달리다가 작은 둔덕만 있어도 바로 하늘을 날아 골로 가겠습니다. (골로 가고 싶다)

 

 


 

 

MK4 로드스터 감상

 

 

이번에 사진과 영상을 찍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판매하시는데서 조명 배치를 좀 어정쩡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ㅎ

(전시 차는 조명이 얼마나 중요한데ㅠ)

 

 

Mohenic MK4 Roadster

 

 

정면을 실물로 보면 인테이크 부분이 정말 무지 거대합니다. 안에 터보 엔진에 보통 달려 있는 큰 냉각기가 보이는데 외부에서도 쉽게 보입니다. 또, 이음세나 휀더, 차 아랫부분을 보니 뭔가 마무리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수제라 완벽할 수는 없음) 내부에는 에어컨이나 히터, 라디오 등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분들은 오직 질주에만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는 매우 심플한 느낌입니다. 크롬 장식에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계기판, 그리고 가죽이 멋집니다. 근데 자세히 볼수록 카페트나 좌석, 내부 마감재는 고급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달리는데 집중한 차라서 그런지 반드시 필요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깡통이 거의 1억원하는 찬데 최소한 시트에 자수라 로고라도 좀 안 되나요ㅋ

 

 

 

 

지상고는 11cm 답게 그냥 땅에 붙어 있습니다. 차는 비쌀수록 땅과 친한 것 같습니다. 머플러는 좌우로 노출되어 있는데, 엄청난 괴성을 내면서 가끔 불을 뿜어낼 것 같습니다. 한 번만 들어보고 싶었은데..

 

 

 

 

타이어를 구경하고 있는데 안쪽을 보니 수제 차가 확실해 보이네요. 사고 나면 수리하기 엄청 어려울 것 같습니다.

 

 

Mohenic MK4 Roadster

 

 

전체적으로 너무 멋집니다. 조명 배치가 이상해서 사진을 찍을 때마다 걸리적거리고 역광을 선사해주었지만, 흔치 않은 기회를 얻게 되어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모델보다는 (65년식) 머스탱을 선호 하지만 그 어떤 클래식 카도 그 나름의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GTA 할 때도 로드스터 보다는 머스탱을 더 많이 뺏어 탔음) 앞으로 우리나라도 올드카 타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 있게 규제와 시장이 커지길 바래보며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모헤닉

모헤닉 공식 사이트, 모헤닉의 새로운 경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www.mohe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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