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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urope/(스콭랜드) Scotland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내 관광 - 빅토리아 스트리트 (Edinburgh Victoria Street)

by eatyourKimchi 2021. 1. 16.

스코틀랜드 자유여행

Edinburgh Victoria Street

 

 에든버러(에딘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는 빅토리아 스트리트이다. 위치는 시내 중심지로부터는 좀 걸어야 되지만, 거리가 중세 유럽 느낌이 나서 천천히 감상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한다. 빅토리아 스트리트에서 보이는 에든버러 성은 정말 감탄을 만들어낸다.  

 

확실히 가는 거리마다 보존 상태도 좋고 아름답다 보니 유럽에서도 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 에든버러이다. 그런데 솔직히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 오면 비슷한 느낌 아닌가?ㅎㅎ 

 

 

스코틀랜드 에딘버러(Edinburgh) 성 - 유럽 자유 여행

 

 

이제 빅토리아 스트리트가 시작되는 지점에 도착했다!

 

아래 사진 중앙 도로에 보이는 게 예전에 사용하던 우물이다. 현재는 작동하지 않지만, 그냥 봐도 상당히 오래된 유물 같다. 진짜 에든버러는 만졌다 하면 1, 2 백 년 된 건물이니ㅋ

 

빅토리아 스트리트로 1830년대 초에 지어졌다. 빅토리아 스트리트가 유독 예쁜 이유는 당시 유명한 건축가, 토마스 해밀턴이 전체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정말 정교하고 일관적으로 잘 지은 느낌이 바로 든다. (토마스 형님 리스펙트)

 

유럽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 시내 관광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상징인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짜 예술인 게, 아래 건물들은 각양각색으로 도색되어 있지만, 그 위에 건물들은 아무랜 색이 없는 석조 건물이 있다. 그러다 보니 어색할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신기하다. 게다가 아래층은 주로 옷가게, 위 층은 카페나 식당들이었다ㅋ 뭔가 약속을 한 듯이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유럽 자유여행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

 

 

이때는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가계도 대부분 닫혀있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혼자 건축물들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유럽 자유여행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빅토리아 스트리트

 

 

진짜 유럽은 관광으로 오기에는 최고의 여행지 같다. 하지만, 거주하는 거면.. 노답ㅋ 우리 기준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는 게 간판이 워낙 작아서 가게도 찾기 쉽지 않고 편의점은 없다. 시내 중심지에는 식료품점이 있긴 한데, 이상하게 에딘버에는 편의점을 찾을 수가 없다.

 

 

 

가까이서 상점들을 구경하니 멀리서 보는 만큼 멋지진 않았지만 (ㅋㅋㅋ)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여기서 기념품이나 작은 선물을 사도 좋을 것 같다.

 

유럽 자유 여행 - 에든버러(Edinburgh) 빅토리아 스트리트 패션

 

 

빅토리아 스트리트는 생각보다 훨씬 짧았다ㅎㅎ

 

10분 정도 걸으니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는 딱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지만, 크게 구경거리는 없는 것 같다. 뭐 이해도 되는 게 스코틀랜드 인구가 한국의 경기도보다 적으니 도시가 작은 건 당연한 것 같다.

 

유럽 자유 여행 - 에든버러(Edinburgh) 시내 여행, 빅토리아 스트리트

 

 

근데 볼수록 신기한 게 옛 건물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거리도 정말 깨끗하다. 또 상점들과 간판은 얼마나 심플한지 그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뭔가 정신없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이다ㅎㅎ

 

유럽 자유 여행 - 에든버러(Edinburgh) 빅토리아 스트리트

 

 

자 이제 빅토리아 스트리트 구경은 이것으로 끝내고 주변에 있는 오래된 서적을 파는 서점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거기서 수십 년 된 공상과학 소설을 살 계획이다ㅎㅎ 수십 년 전 유럽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래의 모습을 담은 책을 사는 게 미션!

 

 

- 2020.03 에든버러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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