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여행
에든버러 칼턴 힐
오래된 유럽 중세 도시 풍경을 간직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그 멋진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원이 바로 '칼턴 힐'이라는 곳이다. 어쩌면 에딘버러 여행의 필수 관광지로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숨 막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산도 해발고도 174미터로 높지 않기 때문에 쉽게 올라서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물론 카톡이나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ㅎㅎ
칼턴 힐은 에딘버러 시내 중심지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시내에서 걸어가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멀리서도 칼턴 힐의 건축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칸튼 힐에는 에딘버러 주민들도 많이 보이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와서 피크닉을 즐기는 곳 같다.
백발의 노인들도 오는 곳이니 등산이라고 할 것도 없다ㅎㅎ
에딘버러 시내에는 고층 빌딩이 없다 보니 낮은 언덕 같은 곳인데도 전망이 지평선까지 트여있다.
도시 전체가 저렇게 조화롭게 유지가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옛 건축물과 신축 건물들이 조화롭게 들어서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방향에 시내 풍경은 그렇지 않았다ㅎㅎ 이쪽은 아써쓰 시트라고 독특한 모양의 산이 있는 방향인데, 여기 시내는 딱히 멋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ㅋ
이게 그 유명한 아써쓰 시트(Arthur 's Seat)라는 산이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독특한 모양의 산인데, 상당히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다.
칼턴 힐을 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멋진 잔디밭 때문이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아무도 없는 잔티 언덕 배경에 푸른 하늘을 담을 수 있다. (카톡 힐링 프사로 딱이지ㅎㅎ)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공원이 얼마나 깨끗한지 정말 쓰레기 하나 보기도 힘들었다.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풍경도 좋아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칼턴 힐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축물, 바로 'National Monument'이다. 과거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숨진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건출이라 한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은 대우받아야 마땅하다.
비록 오래된 유적지이지만,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시민들이 건축물에 앉아서 도시락을 까먹고 수다를 떠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두 가드 스튜어트 기념비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시내 풍경은 바로 '두 가드 스튜어트 기념비'에서 바라본 시내의 모습이다. 아래 사진들은 필자의 저렴한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찍다 보니 구리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가장 멋지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심지어 저 멀리 에딘버러 성도 보이고 다양한 유명 건축물들을 한 번의 프레임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이 잘 나오는 시간은 오후~저녁 정도로 밤이 되면 무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온다. 확실히 에든버러의 밤은 어두웠다.
에든버러 여행 오셨다면 칼튼 힐을 추천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0.03 에든버러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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