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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외여행/[중국] China

베이징(북경) 자유여행 4일 경비, 시내 물가, 주의사항

by eatyourKimchi 2019. 12. 7.

 

베이징 여행 총 경비 = 약 56만원

중국 관광지 고북수진

 

 

여행을 떠나기 전, 약 13년 전에 중국 물가 생각하다가 현지 가서 살짝 놀랐습니다. 중국인들의 평균 소득에 비해서 물가가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관광지 물가는 국민 소득으로 생각하면 중산층들만 갈 수 있는 정도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럼 북경 여행 4일 동안 사용한 비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관광지 약 7만원 - 이화원, 자금성, 만리장성, 고북수진

교통비 + 식비 + 기념품 (2만원 미만) = 14만원

항공권(아시아나) 18.7만원

비자 + 대행 수수료 6.8만원

여권 사진 촬영 1.2만원

호텔 3박(원래 1박에 10만원 이상) 인당 약 9만원

 

 

 

중국 자유여행 준비사항 - 여행 출발 전 결제

북경(베이징) 자금성 관광

 

 

북경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반드시 '관광지 입장권은 미리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자금성의 경우 1일 입장 인원이 제한이 있다고 하니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 외 이화원이나 만리장성 등은 비수기에 가신다면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대기 줄이 길지는 않지만, 상당히 귀찮습니다. 기본적으로 언어부터 시작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는 게 이득입니다.

 

저는 네이버나 구글에 관광지의 입장권을 검색한 뒤 그냥 저렴한 사이트에서 결제했습니다. 결제 후에는 전부 이메일이나 모바일로 QR 코드 형태의 바우처가 전달되기 때문에 출력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금성 입장권 6,500원 + 음성 안내 약 1만원 미만

이화원 입장권 4,021원 기본 - 추가 입장료는 현지에서 원하면 지불

유심 : 약 9,200원 - LTE (제가 구매한 링크 > 요기)

고북수진+만리장성 약 5만원 - 만리장성 케이블카 포함

 

 

 

중국 시내 물가 - 4일 (경험) 기준

북경(베이징) 시내 마라롱샤 식당

 

 

이제부터는 4일 동안 베이징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현지 물가에 대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국을 여행한 적이 두 번째라 현지에서 거주 중이신 분들만큼 정확한 정보는 아닌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ㅎㅎ

 

 

편의점 커피 약 1천원, 닭 꼬치 약 1천원, 맥주나 물은 저렴함

수타 자장면 약 4천원 (로컬 식당에서 먹으면 매우 저렴한데 말이 안 통해서 어려움)

과자나 간식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 (중국 현지 브랜드 빵은 저렴함)

 

택시비 한국 기준 약 70% 수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몇 백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 (버스 요금도 한국보다 저렴)

툭툭이(3륜 택시) 거리당 요금은 오히려 택시보다 비쌈 (사기당하기 매우 쉬움)

관광지 입장료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

숙박비도 한국과 비슷함

KFC나 다른 대중적인 식당들은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

 

 

 

북경 자유여행 주의사항

북경(베이징) 지하철 중국인들

 

 

마지막으로 베이징(북경) 뿐만 아니라 중국 여행하면서 주의하실 점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정보는 저의 경험과 중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주의해야 될 사항은 사기와 소매치기입니다.

 

실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핸드폰은 사용하더라도 늘 경계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도로나 인도에서는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소매치기를 하고 바로 도망갈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북경을 갔을 땐 CCTV랑 경찰이 사방에 깔려 있어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늘 주의해야겠죠? 

 

다음으로 가장 당하기 쉬운 사기는 택시 사기입니다. 미터기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거나, 가는 도중에 요금을 올린다든가, 미터기를 켜지 않고 가려고 한다든지 수법이 다양합니다. 특히, 툭툭이(삼륜 오토바이) 택시는 사기 엄청나게 칩니다. 제가 자신이 있어서 한 번 타봤는데, 겨우 10분 이동하는 동안 사기를 3번 치려고 했습니다. 타이어가 납작하니 2대로 나누어 타자, 목적지가 너무 멀다, 20위안이 아니라 2명에 20위안이니 40위안을 내라.. 저도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서 전부다 화를 내면서 거절하고 마지막에 내리니깐 40위안 내라고 화를 내자 큰 목소리로 "뿌야오(싫어)"라고 하고 20위안에 손에 던지듯이 주고 뒤도 안 돌아보고 걸어가버렸습니다. 그러니 군말 없이 그냥 가더군요ㅡ.ㅡ.. 어쨌든 택시는 늘 사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냥 지하철 타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지인이 한 조언인데, 숙소는 반드시 4성급으로 예약하라고 합니다. 금고가 반드시 있고 문이 잘 잠기는 방으로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안 그러면 방을 청소하는 사람이 훔쳐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 늘 주의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ㅎㅎ

 

 

 

북경(베이징) 자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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