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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외여행/[중국] China

중국 북경(베이징) 자유여행 일정 4일 + 관광지 별 특징 및 후기

by eatyourKimchi 2019. 12. 20.

 

북경 자유여행 4일

중국 북경 자금성 내부

 

 

 생각지도 않은 북경(베이징) 자유여행, 갑작스럽게 갔다 오면서 제가 계획했던 일정과 후기에 대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우선 북경에는 문화재나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아서 4일 일정으로는 대표적인 관광지만 포함시켰으며, 관광지의 규모가 크다 보니 제가 계획한 4일 일정은 조금 타이트한 편입니다.

 

 여유롭게 구경하실 분들은 하루에 일정 하나씩은 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비수기라 그런지 관광지가 닫는 시간이 빨라서 (어떤 곳은 오후 4시) 낮에 빡씨게 돌아다녔습니다.(은근히 힘들었음ㅋ) 역시 중국 여행은 휴양보다는 바쁘게 돌아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4일간 여행 경비와 베이징 시내 물가가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참고해주세요! ( 중국 여행 경비, 물가 보기 )

 

 

01 전체 여행 일정표

 

1일 북경 도착

- 삼리둔 또는 왕푸징 거리에서 저녁 식사 -> 오전 비행기였음에도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나니 저녁시간이라 왕푸징 거리에서 북경 오리 먹음. 원래는 삼리둔 거리(고급 쇼핑 거리)를 가려했으나 늦어서 취소.

 

2일 천안문, 자금성, 경산공원 / 이화원

- 북경 시내 주요 관광지 구경. 오전에는 천안문, 자금성, 경산공원 / 오후에는 이화원 관광. 이화원 마지막 입장이 4시 정도라 일정은 일찍 끝났지만, 엄청 바쁘게 다닌 하루. 저녁은 마라 롱샤 맛집에서 폭식함.

 

3일 만리장성, 고북수진

- 베이징에서 가까운 만리장성과 중국 민속촌 구경.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오전에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옴. 여기는 정말 멋진 곳이라 오전 일찍 오는 것을 추천! 민속촌 골목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단, 비수기에 가면 사람도 정말 적고 일부 가게들도 문을 닫아서 조금 적막한 느낌은 있음.

 

4일 수수이가 짝퉁시장, 귀국

- 원래는 천단 공원을 가려했으나 춥고 피곤해서 짝퉁 시장만 구경. 여기서는 여행 기념품과 간식을 구매함.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나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미있음. 아무리 작은 기념품이라도 기본 40% 정도는 깎아보고 흥정을 시작한다. 제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처음에 부르는 가격의 30~40% 할인된 가격. 단 명품이나 고가 제품의 짝퉁은 50% 넘게 깎아도 됩니다.

 

베이징(북경) 자유여행 4일 일정표

 

 

02 중국 여행 일정 후기

 

 

 결론부터 말하면 여유가 별로 없었고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오후 4시면 입장 마감이라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녀야 했습니다. 아마도 성수기에는 마감 시간이 한 시간 가량 늦춰지겠지만, 비수기에는 일찍 닫았습니다.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 중 만리장성+고북수진, 자금성+경산공원 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중국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일정입니다. 일정표 마지막 날에 천단공원은 정말 가보고 싶었으나 너무 피곤해서 결국 짝퉁시장으로 대신했습니다. 

 

 일정이 노전부터 있다 보니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매일 저녁에는 유명한 식당을 찾아서 폭식을 즐겼습니다ㅎㅎ 신기한 건 예전에 중국 갔을 땐 냄새랑 향신료 때문에 음식을 못 먹었는데, 이번 여행 동안은 못 먹은 음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10년 사이에 중국 음식이 한국 사회 깊숙이 번진 걸까요ㅋ

 

여튼 조금 힘들었던 여행이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03 북경 주요 관광지

 마지막으로 제가 4일 동안 베이징과 근교에 있는 관광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주의 사항을 공유드리겠습니다. 각 관광지에 블로그 글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일부 글은 아직 작성 중입니다.

 

- 천안문 + 자금성 + 경산공원

: 북경의 상징과도 같은 자금성, 천안문은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유적지이며, 규모가 상상 이상이라 역사에 관심이 없어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세 관광지 다 한 번에 갈 수 있는 동선. 천안문 > 자금성 > 경산공원으로 동선이 이어짐. 단,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니 주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자금성, 천안문, 경산공원 🇨🇳 과거 중국의 영광을 찾아서

자금성 (紫禁城 쯔진청) - 입장료: 6,500원 (온라인 구매) -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성수기(4/1~10/31): 8:30~17:00 (마지막 입장: 16:10) - 비수기(11/1~3/31): 8:30~16:30 (마지막 입장: 15:40) - 지하철 1호선..

lookingfor.tistory.com

 

- 이화원(악녀 서태후 여름 별장)

: 악녀 서태후를 위해 지은 여름 별장. 그 규모는 그냥 상상 이상이다. 전체적인 규모는 자금성보다는 작지만, 거대한 인공 호수를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을까.. 별장 내부 일부 구역은 입장료를 받으니 공원 입장권을 미리 샀어도 현금 필요.

 

 

- 만리장성 + 고북수진

: 고북수진은 중국의 민속 촌 같은 곳. 다만 규모가 중국답게 엄청나다. 비록 현대에 지어졌지만, 정말 아름다워서 시간이 된다면 반드시 가보는 것을 추천! 거리가 멀고 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만리장성 중 사마대장성이라는 부분을 함께 관광할 수 있어 만리장성을 간다면 고북수진도 가는 것이 좋다. 단, 돌아오는 대중교통이 매우 안 좋으므로 데이투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 왕푸징 거리

: 우리나라와 굳이 비교를 한다면 명동 같은 곳이랄까.. 먹거나 쇼핑하기 좋지만, 너무 커서 많이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명품과 먹거리 골목 등 다양하게 있다. 단, 먹거리 거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잠깐 들러서 쇼핑을 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음.

 

 

- 수수이가 짝퉁시장

: 북경 최대의 짝퉁시장. 생각보다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짭퉁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고 푸드코트도 있으니 시간이 남는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음. 단, 반드시 원래 가격에서 30~40%를 깎고 명품의 짝퉁 제품이라면 그 이상으로 흥정을 해야 됨. 그리고 특 A급 짝퉁은 따로 있기 때문에 보여달라고 요구를 해야 됨.

 

중국 북경 수수이가 짝퉁 시장, 짝풍 제품들

- 2019.11 북경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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