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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빼를 때리는 후기

카카오 바이크(전기 자전거)에 대해 알아보자 - 이용 방법, 요금 후기ㅎ

by eatyourKimchi 2020. 10. 19.

Kakao Bike 이용 후기

 친구들과 노느라 막차 버스를 놓쳐버린 어느 날 밤. 택시를 타자니 귀찮아서 돈도 아낄 겸 처음으로 카카오 바이크를 이용해보았다. 사실 카카오 바이크가 속도가 엄청 빠르지도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아서 타볼 생각을 안 하고 있기도 했다ㅎㅎ 그래도 공유 경제를 한 번 느껴보기 위해 고고~

 

 

우선 카카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T'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한다. 이 어플에는 카카오 택시부터 바이트 등등이 있으므로 한 번 설치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 후에 실행한 뒤, 바이크를 선택하면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어플로 전기 자전거가 있는 위치를 찾는 게 우선. 카카오 바이크는 따로 주차하는 곳이 없어 어디든지 찾아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티 - 카카오 바이크 이용

 

 

아래가 바이크를 선택하면 나오는 지도. 현재 위치 기준으로 찾아주기 때문에 당연히 스마트폰에 위치 서비스는 켜져 있어야 한다.

 

중요한 건 자전거 이미지 중에 회색은 이용 불가(배터리 방전) 주황색은 배터리 잔량이 낮은 상태이므로 되도록이면 초록색으로 표시된 자전거를 찾아야 장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지도 하단을 보니 신용카드로 보증금 1만원을 미리 결제해야 되는 구조이다. 신용 카드를 등록하면 1만원이 결제되는데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 같다.

 

카카오 바이크 - 전기 자전거 이용해보기

 

 

한참을 걸어서 사용 가능한 자전거 발견,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자기 아파트 구석진데나 지하에 세워놔서 2대는 탈 수가 없어서 한참을 걸었다. 카카오 바이크를 이용하고 반납할 때는 골목길이나 지하에 세우면 절대 안 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도 원래는 안되고 대로변에 세우는 것이 정석이다.

 

이런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지 귀찮아서 계속 안지키면 회수하는데 비용이 증가하므로 전기 자전거 이용 요금도 올라갈 수밖에 없으니 반드시 지키도록 합시다ㅎㅎ

 

자 이제 자전거를 발견했으니 카카오 바이크를 실행하여 하단에 파란색 버튼 '바이크 이용하기'를 선택하면 자전거에 부착된 QR code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바로 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10분에 약 1천원, 20분을 이용하니 2천원이 조금 넘게 나왔다. 1시간이면 6천원 정도 하니 저렴하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회수해서 충전을 해주니 이 정도 요금이면 어느 정도는 합리적인 것 같다.

 

반납할 때는 반드시 뒷 바퀴에 잠금장치를 닫아야 요금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잠금장치가 닫히지 않거나 닫아도 애플리케이션에 종료됐다는 표시가 뜨지 않으면, 긴급 중지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바로 이용이 중단되고 요금이 확정된다.

 

 

 

카카오 바이크 이용 후기

 전기 자전거를 타는 방법은 그냥 자전거를 타듯이 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가 돌기 시작하며 속도가 갑자기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천천히 출발하는 게 안전하다. 초보자나 힘이 없으신 분들은 주의해서 타야 함.

 

 그런데 생각보다 자전거 출력이 약했다ㅋ 평지에서는 빠르게 나가는데 경사가 좀 있으면 걸어 올라가는 것보다 힘들었다ㅋㅋ 출력이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경사에서는 맥을 못 추는 느낌이었다.

 

이용 요금은 한 시간에 약 6천원,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급하게 어디 가야 할 때 이용하기 좋으며, 자전거가 무겁기 때문에 사실상 장거리를 이용하기에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복잡한 도시나 좁은 길에서는 가볍고 운전하기 쉬운 전동 킥보드가 더 좋은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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