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 여행, 말레이시아
랑카위는 말레시아의 작은 도시로 유명한 북한산 독수리상이랑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래 사진은 랑카위 항구에 정박한 선상에서의 모습이다. 아침 8시? 정도 됐는데 정말 아름답다. 배가 15층짜리다 보니 항상 전망대 위에 서 있는 기분이다! 옥상 데크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과 전망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살짝 보인다.
간단하게 크루즈에서 아침을 먹고 이제 기항지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우리는 어차피 현지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 현지 가이드 분이 육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소개했듯이 Langkawi의 주요 관광지는 오리엔탈 빌리지 전망대랑 북한이 세운 독수리상(Eagle Square)이다ㅋ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일단 독수리상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랑카위 독수리상(Eagle Square)
도착해서 본 독수리상은 생각보다 매우 정교하고 멋지게 건설되어 있었다. 역시 북한의 동상 제작 기술은 대단했다. 목숨걸고 해서 그럴 듯.. 크기도 정말 거대해서 한 번에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역광으로 만들어 논듯한 느낌도 난다ㅎㅎ 빛나는 독수리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일 듯.. 어쨌든 기대하지도 않은 곳에서 놀라움을 줬지만,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 음료수나 사 마시러 그늘을 찾아갔다. 잠시 시원한 음료수를 폭풍 흡입하고 다음 목적지인 오리엔탈 빌리지로 향했다.
오리엔탈 빌리지 전망대
(Oriental Village Cable car, Observatory)
여기서는 상점들과 길거리 음식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 산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전망대에서 섬 전체를 볼 수 있어 랑카위 관광 필수 코스다ㅋ 참고로 화장실이 유료니 미리 동전을 챙기면 좋다.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 바나나 잎으로 싸서 뭔가를 숯불에 굽는데 냄새가 좋다. 사 먹어 보니 생선을 갈아서 현지 양념과 비벼서 만든 간식인 것 같다. 맛은 그냥저냥ㅋ 재미로 한 번 사 먹기 좋은 맛.
이제 본격적으로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했다. 매표소에 가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우리는 가이드의 파워로 VIP 창구를 이용했다. 물론 우리가 낸 돈에서 충당했겠지만, 순간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ㅎㅎ 그렇게 조금만 기다리고 케이블카에 올랐다.
그렇게 좀 기다리다가 케이블카에 탑승했는데, 속도가 무지 빠르고 높이도 엄청나게 높다! 전망도 예술인데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힘들 것 같다.
파노라마로 찍으니깐 가까운 물체들이 찌그러진다ㅠ 그래도 전망 하나는 정말 시원하고 좋다.
그렇게 기대 이상의 관광을 마치고 이제 다시 배에 오를 시간이 왔다. 그렇게 잠시 정든 가이드와 작별을 하고 크루즈에 올랐다. 이제 밤을 크루즈에서 보내면 내일은 태국 푸켓에 도착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기항지라 벌써부터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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