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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구경거리

서울 근처 바다 나들이 - 평화로운 탄도항에서 혼자 쉬기ㅋ

by eatyourKimchi 2020. 6. 23.

 

나 혼자 탄도항 나들이!

 집에서 쉬다가 갑자기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싶어서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바다를 검색해보니 탄도항이 나와서 목적지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탄도항을 선택한 이유는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항이 있고, 풍력발전소가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거리도 1시간 반 정도로 수도권에서 가깝습니다.

 

 

이유 없이 필자 사진 투척~ㅋ

 

 

약 90분 뒤 도착한 탄도항, 초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완전 굿!)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공사 중이어서 조금 시끄런운데 물고기가 잡히나?..

 

 

 

주중인데도 낚시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재미있겠다ㅋ)

 

 

 

탄도항 주변으로는 간척 중인 땅이 여러 곳 있습니다. 멀리 풍차도 보이고 사람도 별로 없고, 완전 쉬기 좋습니다.

 

 

 

개구멍을 통과하니 방파제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밀물이라 갯벌은 보이지 않고 멀리 풍차와 섬이 보입니다. 썰물 때는 걸어서 갈 수 있게 도로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썰물 때와서 풍차를 바로 밑에서 감상해봐야겠네요~!

 

 

 

탄도항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알록달록한 등대 때문입니다. 노란색, 빨간색, 흰색~

 

 

 

멀리서 안개가 몰려오는 게 살짝 불안하긴 한데, 경치는 멋집니다.

 

 

 

새로 산 카메라로 빠르게 날아가는 갈매기를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소니 카메라 마음에 든다ㅋ)

 

 

 

이제 풍차를 가장 가까이서 감상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음에는 꼭 썰물 때와서 차를 몰고 가까이 가봐야겠네요ㅎㅎ

 

 

 

파도가 칠 때마다 도로의 실루엣이 드러나면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멀리 작은 산이 있고 정자도 보이네요. 저기서 항을 내려다보는 풍경도 상당히 멋지겠습니다. 다음에는 저기서 노을을 찍어봐야겠습니다.

 

 

 

간척 중인 땅에서는 신기한 식물들이 자랍니다.

 

 

 

마지막으로 꽃을 감상하고 밥을 먹으러 이동~

 

 

 

역시 바다 오면 해물이죠~!

 

 

 

 

이렇게 해물 칼국수와 함께 탄도항에서의 짧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혼자 와서 그런지 오래 있기에는 좀 애매했네요ㅋ 다음에는 꼭 텐트를 가져와서 힐링하다가 가야겠습니다. 그럼 탄도항을 약하게(?) 추천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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