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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hailand/(푸켓) Phuket

태국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방법과 가격, 주의 사항!

by eatyourKimchi 2023. 3. 18.

 

푸켓 스쿠터 렌트 하기

 

 푸켓을 여행하면서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건 스쿠터 렌트였습니다. 스쿠터를 몰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유명한 관광지 가는 것보다 재미있기 때문이죠ㅎㅎ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푸켓에서 스쿠터를 빌리고 이용한 방법과 가격, 주의사항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스쿠터는 푸켓처럼 덜 복잡한 도시에서만 운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태국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방법과 가격

 

 

 

 

먼저 스쿠터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샵을 찾아야 하는데요, 구글 맵에서 평점 높은 순으로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문제는 오전 9시가 넘어서 가니 모두 품절이라 그 옆에 있는 가게를 이용했습니다. 당일 스쿠터 렌트를 이용하시려면 8시에는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렌트한 가게는 평점도 거의 없는 곳이라 자칫하면 똥 밟을 뻔했습니다.

 

스쿠터는 중형인 PCX와 중소형인 스쿠피가 있었는데, 둘 다 2인승입니다. 가격은 각각 400, 300 바트, 한화로는 1.2만원, 1.6만원입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복잡한 태국에서 중형이 몰기 쉬울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태국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비용과 방법

 

 

 

스쿠터에 이상이 없음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고 (스크래치, 연료, 전등 등) 그 자리에서 휘발유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유리병당 30바트인데, 4병을 구매하면 100바트입니다. (약 3,800원) 이 정도면 4리터 미만일 것 같은데, 하루 정도 타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동남아는 이런 식으로 유리병에 담아서 길거리에서 팔곤 하는데, 휘발유 품질은 안 좋다고 합니다.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헬멧도 두 개 (무료로) 빌려서 푸껫 남부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시내를 달릴 땐 복잡하고 사람들이 수시로 튀어나와서 위험했지만, 외곽으로 나가니 운전할만했습니다. 다만, 스쿠터 초보자는 렌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확실히 위험하고 다쳤을 때 신체뿐만 아니라 치료비도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죠,,

 

 

 

 

제일 위험한 건 역시 차선이 한국과는 반대라는 점입니다. 운전을 오래하면 금방 적응하는데, 평상시에 운전을 지주 하지 않으면 이것도 큰 위험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없다면 태국에서는 렌트를 안 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제가 렌트한 혼다 스쿠피는 정확히 말하면 1.5 인용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등치가 좀 작거나 날씬하면 2명까지 무난하게 탑승하고 산길도 갈 수 있으나, 덩치가 좀 있으면 좁기도 하고 속도도 나오지 않습니다. 등치가 크지 않은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혼자 탈 거면 이만큼 좋은 스쿠터도 없을 것입니다.

 

 

푸켓 스쿠터로 여행하는 방법

 

 

 

 

참고로 제가 렌트한 스쿠터는 거의 새거라 (주생거리 1K) 비닐도 여전히 붙어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습니다. 이 정도로 상태가 좋다면 상관없겠지만, 몇 만 킬로미터 이상 탄 스쿠터라면 고장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렌탈샵 전화번호도 반드시 받아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탈 거면 아래 사진처럼 발판을 펼쳐서 탈 수 있는데, 이때 발을 올릴 때 신발로 인해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조심하게 좋겠죠? 웬만하면 이렇게 까지 스크래치로 딴지를 걸진 않지만, 가끔 깐깐한 업체에 걸리면 돈을 조금 물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푸껫은 태국에서도 스쿠터로 달리기 좋은 편이라 하루 종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구경을 했습니다. 관광지도 다니고 코끼리도 잠시 구경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돌았으면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을 것입니다. (푸켓은 태국에서도 택시비가 비쌉니다.)

 

 

태국 푸켓 스쿠터 여행 : 비용과 주의사항

 

 

 

위아래 사진들은 스쿠터를 타고 간 빅부다라는 불교 사찰인데, 푸켓 스쿠터 여행 중이라면 한 번 가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ㅎㅎ 전망도 너무 멋지고, 거대한 부처상도 멋져서 벌써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까론 (Karon) 전망대라는 곳인데, 세 개의 해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빅부다 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름 인스타 사진 건지기 좋습니다ㅎㅎ

 

 

 

태국 푸켓 스쿠터 여행 : 까론 전망대(Karon View Point)

 

 

 

마지막으로는 산 위에 위치한 전망이 멋진 식당인데요, 역시 스쿠터가 없었다면 방문하기 힘든 곳입니다. 다만 스쿠터를 타고 식당을 찾아가는데, 태국 경찰에게 불시 검문을 당했습니다. 앞에서 달리던 러시아 커플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지참하지 않아 단속됐고 (현금을 꺼내는 것으로 보아 뒷 돈을 주고 끝난 것 같음.) 저는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여 바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법은 지켜야겠죠?ㅎㅎ

 

그래도 태국 경찰들은 다른 동남아 경찰에 비해 서류만 있다면 딴지를 걸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같은 국가는 서류가 있어도 딴지를 걸어 뒷돈을 요구한다고 하니 태국에서는 서류만 잘 준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푸껫 스쿠터 여행 되시고 오늘도 좋을 하루 되세요 :)

 

 

 

태국 푸껫 자유여행 스쿠터로 즐기기

 

 

- 2023.01 푸켓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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