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so Resort & Villas Phuket
딘소 리조트 & 빌라 푸켓
2023년 1월, 오랜만에 푸켓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분위기 좋은 호텔을 검색하던 중 딘소 리조트를 찾게 됐습니다. 1월 설 연휴 기준, 1박에 9만원했습니다. 사실 별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가성비 좋은 4성급인데도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지내 다 와서 후기도 준비하게 됐습니다. 딱 한 가지 단점을 미리 말씀드리면, 조용한 곳에 있다 보니 주요 관광지와는 거리가 살짝 있습니다. 그리고 풀빌라도 있는데, 저는 일반 객실이었습니다.
호텔 등급 : 4성급
주소 : 117 Nanai Road, Tambon Patong, Amphoe Kathu, Patong, Phuket
교통 여건 및 주변 관광지와 거리 :
- 파통 비치 차로 7분
- 방라 로드 도보 13분
- 정실론 쇼핑센터 도보 9분
- 푸켓 국제공항 차로 54분
딘소 리조트 빌라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숲 속에 있는듯한 분위기입니다. 휴양지에 와서 뭔 숲 전망이냐고요??ㅎㅎ 그녀가 숲을 좋아해서 고르게 됐습니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멀리 해변도 살짝 보이기 때문에 저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시끄러운 푸껫에서 엄청 조용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호텔 이름에도 알 수 있듯, 리조트 내에 풀빌라도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내부에 들어가면 보이는 풀빌라들입니다. 각각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영장도 따로 구비되어 있고 독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무지 느린 게 단점이라네요 ㅎㅎ
이건 제가 머무는 일반 객실 복도에서 본 리조트 가운데 풍경인데, 일반 호텔 건물 2채, 그리고 여러 채의 풀빌라가 있습니다. 가운데는 수영장과 식당, 바, 스파 등이 있습니다. 수영장도 2개 있고 수영장 앞에 바가 있어 가격을 감안하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체크인은 24시간 가능하며, 당시에 손님이 별로 없었음에도 데스크에는 항상 직원이 있어 보안도 안심이 됐습니다. 공용 시설도 항상 같은 모습으로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디파짓을 받는데,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1000 바트를 받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100% 환불되는 돈입니다.
이제 제가 딘소 리조트에서 머문 객실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도시 전망으로 선택했고 5층에 머물렀습니다. 원하시는 전망이 있다면 호텔을 예약할 때 비고란이나 요청란에 기재하시면 어느 정도 감안해 줍니다. (직원들 엄청 친절함!) 저는 "Highest floor availble with nice view please." 이런 식으로 남겼습니다.
딘소 리조트의 객실은 깔끔하고 우드 계열로 장식되어 있어 차분했습니다. 사실 우드 느낌 페인트 같긴 한데ㅋ 여튼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든 건 깨끗한 청결 상태였습니다. 같은 가격대 다른 호텔은 좀 지저분한 경우들도 있는데, 여긴 아니네요!
그리고 커피포트, 컵, 쟁반, 티, 커피, 생수 등등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수영장에 입고 가도될 샤워가운과 해변에 신고갈 수 있는 쪼리,
그리고 리셉션에서는 비치 타월을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일회용 치약, 칫솔, 빗, 샤워캡, 위생봉지, 비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딘소 리조트 내 야경이었는데,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서 편안하니 좋았습니다. 이 전망으로 구경하면서 바에서 술도 마실 수 있어서 굿굿! 다만 모기가 있는 건 단점이네요ㅜㅜ 아무래도 숲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건 호텔 방 테라스 풍경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구경하면 전망이 트여있고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이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식은 1층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수영장 앞이라 아이들이 이른 아침부터 즐겁게 수영하는 걸 구경할 수 있습니다ㅎㅎ 생각보다 한국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ㅎㅎ
호텔 조식은 기본 미포함 옵션이기에 추가로 결재했는데, 결제한 금액에 비해 (다른 호텔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에 방콕에 라마다 호텔에서 먹은 조식에 비하면 퀄리티가 더 좋았습니다. 다만 호텔 뷔페에 현지식보다는 보편적인 4성급 스타일로 음식이 나온 건 아쉬웠습니다.
먹기 바빠서 사진은 몇 장만 찍었습니다. 대부분 메뉴는 다른 호텔들처럼 펜케익, 빵, 볶음밥, 샐러드, 과일, 커피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쌀국수와 로컬 펜케익도 즉석해서 구워줬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택시 예약 서비스인데요, 그랩 앱으로 예약하는 것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택시를 잡아주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호텔에서 더 비싸게 택시를 잡아주는데, 딘소 리조트에서는 어쩔 때는 그랩보다 싸게 부르기도 했습니다. (호텔에서 푸켓 공항 800 바트)
이 정도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지내서 저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해변 근처에서 지내면서 걸어서 번화가로 가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푸켓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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