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현지투어 이용하기
이번 포스트에서는 태국 푸켓에서 현지투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가격 기타 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 현지투어에서도 활용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도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에서 이용한 투어는 호핑투어(스노클링 또는 아일랜드 투어)로 대부분 휴양지에는 유사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용 시기는 2023년이니 지금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최신 정보일 것입니다ㅎㅎ
베트남, 필리핀, 태국 모두 아래와 같이 trave service 또는 travel agency와 같이 travel 또는 tour이 들어간 가게가 있다면 현지 여행사입니다. 이는 대리점으로 손님을 예약받으면 실제 투어 업체로 연결해 주는 곳입니다. 때문에 두당 수수료를 받아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이 수수료에서 협상을 하면 할인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여기서는 현지 투어 상품뿐만 아니라 비행기, 기차, 택시 예약, 배 티켓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현지 상품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현지투어를 아래와 같은 작은 대리점을 통하여 이용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영어로 가격 협상과 투어 상품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인데, 어차피 영어는 번역기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한 번 도전해조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유사한 투어 상품의 가격대를 미리 알아둬야겠죠? 그리고 인터넷은 대기업들이 영업을 하니 현지투어 대리점들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계약은 전날이나 이틀 전에 가서 다음 날 일정으로 예약합니다. 당일바로 이용하려면 저녁이나 밤 상품만 예약할 수 있고 이 또한 선착 순이라 예약이 마감된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초저가 투어만 아니라면 대부분 본인이 머무는 숙소로 픽업을 옵니다. 저는 호핑투어를 예약했는데, 오전 8시 픽업이라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차를 탑승했습니다. 예약한 상품이 저렴하면 오픈 지프차, 돈을 좀 쓰면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승합차가 옵니다ㅎㅎ
집결지는 호핑투어일(아일랜드 투어) 경우 바다 근처에 항구가 될 것입니다. 대리점과 인터넷 등으로 모인 관광객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 각각 조가 생기는데요, 이 조가 당일 같이 투어를 진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고가의 프라이빗 투어가 아닌 이상 이렇게 외국인들과 같은 조가 됩니다.
가끔 간단한 간식도 준비되어 있는데, 이날은 젊은 중국 애들이 그다지 맛도 없는 간식을 비닐봉지로 쓸어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ㅡ.ㅡ 진짜 왜 그렇게들 없이 사는 건지,, 다들 인상을 찌푸르면서 지켜봤습니다.
이제 오늘 호핑 투어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함께할 현지 가이드를 만나는 순서입니다. 만약 섬에 환경보호 입장료가 있다면 지금 지불하기도 하고, 추가로 옵션 결제나 장비가 필요할 경우 구매하면 됩니다. 그다음엔 바로 배를 타러 갑니다.
푸껫에 있는 섬으로 이동할 때 타는 배는 투어 상품의 가격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큽니다. 제가 이용한 상품은 인당 3.5만원 정도로, 푸껫에서는 중상 정도의 가격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도 신형 스피드 보트에 간식과 콜라도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현지 투어 일정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하루 종일 이어지는 투어는 4개 정도의 섬을 방문합니다. 제가 푸켓에서 이용한 호핑 투어는 피피섬, 피피돈, 카이섬, 마야 베이를 방문하며 중간에 스노클링을 위해 라군도 방문했습니다. 라군에는 특히 물고기가 많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호핑 투어는 17:00에 모두 끝났습니다.
대부분의 동남아 호핑 투어나 스노클링 투어는 점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너무 저렴한 투어는 먹기 싫을 정도로 부실해서 반찬을 구매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3만원이 넘는 상품을 이용해서 그런지 식사도 괜찮게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 주어지는데, 여러 투어 회사들이 같은 섬을 식사 거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식당도 있고, 디저트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변도 예쁘기 때문에 액티비티나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라군으로 이동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투어 회사에서 대여해 주는데, 상품의 가격에 따라 장비의 퀄리티도 차이가 납니다. 개인장비가 좋다면 들고 와서 이용하면 좋겠죠?
역시 동남아 답게 아름다운 물고기가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네요ㅎㅎ 이 맛에 저는 동남아에서는 거의 항상 스노클링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때 지어서 다니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게다가 얘네들이 겁도 없어서 사람 주변을 맴도는 것도 너무 즐겁습니다.
라군에서 스노클링이 끝나면 이제 마지막으로 아기 상어를 구경하러 갈 차례인데요, 자연보호 구역이라 규정이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솔직히 상어는 거의 보이지도 않는데, 굳이 왜 왔나 싶었습니다ㅎㅎ 상어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도 없어서 그냥 끼워 넣는 일정 같았습니다.
그래도 해변이 예쁘고 산 사이에 갑자기 백사장이 나오는 건 정말 멋졌습니다. 이렇게 아일랜드 관광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9시부터 5시까지 놀고 점심도 해결했으니 나름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걸 포함해서 3.5만원이니 동남아에서만 가능한 가격일 겁니다ㅎㅎ
물론 태국보다 못 사는 나라는 더 저렴합니다!
태국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에서도 아일랜드 투어를 해봤는데, 대부분 3만원이면 즐길 수 있어서 부담도 적고 알찬 것 같습니다. 그럼 동남아 휴양지를 간다면 아일랜드투어(호핑투어)를 추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고, 마지막으로 관련 영상도 공유하겠습니다 :)
- 2023.01 푸켓 여행 -
'[태국] Thailand > (푸켓) Phuk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켓 맛집인데 전망도 좋은 식당 추천! (Greenheart garden kata) (28) | 2024.09.07 |
---|---|
푸켓, 방콕 자유여행 일정, 비용 (5박 6일 동남아 해외여행) (4) | 2023.05.10 |
태국 푸켓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방법과 가격, 주의 사항! (4) | 2023.03.18 |
푸켓 스쿠터 여행 즐기기 (프라 풋타 밍몽콘, 까론 전망대, 쓰리 몽키즈) (0) | 2023.03.07 |
푸켓 호텔 추천! 딘소 리조트 빌라 푸켓 (가성비 4성급 호텔) (2)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