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미니버스, 택시, 그랩)과 비용 주의사항!!

태국 푸켓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미니버스, 택시, 그랩)

 

 

 

 

태국 여행

푸켓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3년 만에 돌아온 태국!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푸켓으로 환승했습니다. 푸껫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로 버스가 없는 시간이라 택시를 타기 위해 공항을 돌아다녔는데, 대기실에 보니 여러 업체들이 택시, 미니버스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예약했는데.. 여기서부터 재앙이 시작됐습니다.. 그럼 여러 분들은 이걸 당하지 말라는 의미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태국 푸켓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미니버스, 택시, 그랩)

 

 

 

먼저 도착 층 출구로 나가면 이런 교통 부스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껏 화난 태국 언니들이 괴성을 지르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엄청 싸가지가 없습니다.. 가격은 택시 > 미니버스 순으로 비싼데요, 이용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간 파통(Patong) 비치는 중간 정도 되고, 푸켓 타운이 제일 가깝고, 카타(Kata), 카론(Karon) 비치가 제일 멀었습니다. 당시에 확인해 보니 택시는 무조건 800 바트 같던데, 정확한 건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푸껫 공항 이동 요금

• 파통 비치 택시 : 800 바트, 택시 1대 기준
• 파통 비치 미니버스 : 180 바트, 인당 
• 카론, 카타 비치 미니버스 : 200 바트, 인당
• 푸켓 타운 미니버스 : 150 바트, 인당

 

 

 

 

 

빠르게 파통 비치로 가고자 800 바트를 주고 (현금만 가능) 택시를 예약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미니버스로 온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하는데, 택시는 올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늦냐고 물어보니 차가 막힌다고 하다가 나중에 1시간이 되어서 따지니 그땐 그냥 사람을 씹어버리네요...

 

원래는 미니버스(스타렉스 급 사이즈)가 오래 걸리는데, 이유는 사람이 전부다 찰 때까지 대기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워낙에 택시가 안 와서 미니버스들이 훨씬 빨리 출발했습니다. 옆에 있던 러시아 언니는 1시간이 넘어가니 울음을 터뜨렸고, 저는 짜증이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그리고 또 20분이 지났을까? 택시가 왔는데, 다른 2명이랑 같이 타라고 합니다 ㅡ.ㅡ 결국 비좁게 4명에서 택시를 타고 800 바트라를 지불하고 갔습니다. 언니들한테 나눠타는거니깐 돈 50%는 환불해 달라 하니 오히려 저한테 소리를 지르네요.. 타기 싫으면 그냥 계속 기다리라면서..

 

 

푸켓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미니버스, 택시, 그랩)

 

 

 

푸켓으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도착하자마자 그랩을 호출하든지 아니면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땐 미니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적을 땐 택시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푸켓에서 시내든 파통 비치든 공항으로 가는 건 거의 항상 800 바트를 요구합니다. 심지어 가장 비쌀 거라고 예상했던 호텔에서 택시를 예약해도 800 바트를 지불했습니다.

 

오히려 그랩이 거의 900바트로 제일 비싼 게 신기했습니다. 근데 800 바트면 한화로 약 3만원인데, 푸껫 공항에서의 거리를 감안하면 정말 무지 비싼 가격입니다. 게다가 그랩을 이용하지 않으면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니 출국 전에 현금을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푸껫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미니버스, 택시, 그랩)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