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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urope/(프랑스) France

파리 샹젤리제 거리 에투알 개선문과 멋진 노을! (프랑스 자유여행)

by eatyourKimchi 2020. 10. 27.

 

샹젤리제 거리 에투알 개선문 

 프랑스 파리 필수 관광지하면 에펠타워, 에투알(l'Étoile)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일 것입니다. 그만큼 관광객이라면 모두 방문하는 장소로 특히 샹젤리제 거리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고풍스러운 길입니다. 이 샹젤리제 거리의 서쪽 끝으로 가면 개선문이 있는데, 노을이 질 때 사진을 찍으면 프사를 건질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죠?ㅎㅎ

 

프랑스 파리 에투알 개선문

 

 

그래서 오늘은 이 멋진 프랑스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보낸 저녁을 공유하는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당시 프랑스에 갔을 때 코로나가 막 퍼지기 시작했던 시기라 독립문을 개방하지 않아서 결국 앞에서만 사진을 찍고 개선문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 풍경은 감상할 수 없었다. 평생 몇 번 가기 힘든 프랑스인데.. 

 

그래서 계획을 '에펠탑 > 개선문 > 샹젤리제 거리'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프랑스 와인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하루아침 먹기 전부터 와인을 계속 마셨더니 살짝 취기가 오르네.. 적당히 마시면 힘이 생겨서 좋은데 좀 많이 마셨더니 졸리다ㅋ

 

프랑스 가성비 레드와인 실레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위치가 워낙에 좋아서 걸어서 갈 수 있었다.

 

 

 

프랑스의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 그래피티는 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관리를 했다. 특히 백 년 이백 년 된 건물에서 지금도 살고 있는 모습은 정말 멋진 것 같고, 문화유산을 매우 소중히 유지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한국과는 다르게 공기도 너무 좋고 시끄러운 거리도 없고 좋다. 게다가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간판이나 플랜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좀 줄였으면 좋겠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보기에 안 좋다.

 

유럽 프랑스 파리 골목길

 

 

이제 에펠탑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다.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잡상인도 거의 없고 들러붙지도 않아서, 지인들로부터 들은 것과는 상황이 달랐다. 지인들은 엄청나게 집요한 잡상인들로 힘들었다는데ㅎㅎ

 

 

 

근데 웃긴 건 그렇기 기대하던 에펠탑을 막상 보니 생각보다는 놀랍지가 않았다. 매체를 통해서 워낙에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한 기분도 들었다ㅎㅎ 그래도 직접 보니 그 거대함에 놀랍긴 하다. 그 옛날에 이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지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이제 발걸음을 다시 옮겨서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다. 개선문과 고급스러운 쇼핑거리,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칼 같이 맞춘 라인이 인상적인 나무들ㅎㅎ

 

유럽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가로수

 

 

날이 너무 좋아서 구름 한 점 없이 멋진 개선문을 구경할 수 있어서 굿! 비록 위에는 못 올라갔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진짜 문화유산을 이렇게 잘 보존하다니.. 부럽기도 하고..

 

 

 

사실 아래부터는 다른 날 찍은 사진인데, 구름이 멋져서 포스팅하고 싶어 졌다ㅎㅎ 저녁에 구름 낀 샹젤리제 거리. 여유롭게 길을 걷는 프랑스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에투알 개선문

 

 

이제 개선문 앞에서 멋진 프사를 찍기 위해 걸어갔다. 역시 사진은 노을 질 때가 짱이지ㅋ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개선문

 

 

파리 샹젤리제 거리 모습

 

 

 

너도나도 같은 포즈로 프사를 건져간다ㅎㅎ

 

 

 

한참을 찍다가 이제 저녁 먹으러 달팽이 요리를 찾아왔다. 프랑스 명으로는 에스카르고 아니면 에스까르고. 버터와 허브가 들어가서 인지 고소하고 향긋하다. 정말 맛있었는데 상당히 느끼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프랑스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

 

 

그리고 주문한 돼지고기 스테이크. 마찬가지로 정말 맛있었는데, 느끼해서 먹고 나서도 뭔가 속이 편하지는 않았다ㅋ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에어비앤비로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곳에 방을 잡으니 평화롭고 좋았지만, 가끔 불편 시선으로 쳐다보는 주민들이 있었다. 하긴 내 건물에 외부인이 며칠 간격으로 들락거리면 누가 좋아하겠냐ㅎㅎ

 

 

- 202003 프랑스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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