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유용한 정보/이런 저런 이야기

전세집 구하기! 허위 매물 및 반드시 확인해야될 사항 (사회 초년생 집 구하기)

by eatyourKimchi 2020. 5. 29.
반응형

 

전세 집 구할 때 주의사항!

 처음으로 전세집을 알아보고 계약하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허위 매물은 중고차 거래 만큼이나 많고 확인해야될 건 또 얼마나 많은지ㅋㅋ 몇 주 동안 아주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분가하면서 전세 계약을 하는 과정에 느낀 점과 반드시! 주의 해야될 사항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특히 저처럼 처음으로 거래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상세히 작성하였습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좋아요 버튼도 눌러주세요ㅎㅎ)

 

 

- 목차 -

01 어플 매물은 대부분 가짜

02 되도록이면 피해야될 매물

03 가장 좋은건 발품을 파는 것

04 요구 사항은 이렇게

05 공인 중개사 자격 조회

 

 

이번에 구한 1.5룸의 작은 거실ㅋ

 

 

 

01 어플 매물은 대부분 가짜

 첫번째로 전세방을 알아보기 위해서 부동산 앱을 설치했습니다. @방, #방 같은 어플을 통해서 서울 집을 알아보니 1.5 룸에서 2 룸이 대략 1억원 후반대라 '오 이정도면 괜찮은데?'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하니 역시.. 실제 해당 매물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는 90% 없었으며, 있어도 전세 자금 대출이 불가능한 불법이 의심되는 집들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얻은 결론 인터넷으로 조회되는 대부분의 전세 매물은 허위이며 (최소 90% 이상), 같은 조건으로 구하려면 서울 기준 인터넷에 나온 가격에서 5천만원을 더하면 된다. 즉, 1.5억 짜리 전세집은 1억 후반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1억 후반대 집은 2억 초중반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결국 업자들의 목적은 누구나 원하는 허위 매물을 올려 고객의 연락처를 얻는게 것입니다. 실제 전화해보면 "@@@ 집 있어요?" 라고 물어보면 바로 하는 답변이 "@억원대 집 보세요?", "위치는요?", "전세이신가요?"라며 시작합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해당 매물에 관해서만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끊으시면 됩니다. 만약에 시간이 촉박하시면 통화한 분들 중에 그나마 믿을 만한 분이 있으면 만나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그나마 믿음직하게 느껴지는 곳을 골라 허위 매물이긴 했지만, 부동산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통화해보시면 대본 읊듯이 말씀하시는 젊은 분들이 있는데, 이러면 어느 정도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02 가장 좋은건 발품을 파는 것

 총 3곳의 부동산을 방문하였습니다. 1곳은 너무 젊은 분이 나와서 좀 의심됐지만, 말투가 사기꾼 같지는 않고 보여주는 집들이 정상적인 매물이라 괜찮았습니다. (담보가 많이 잡혀 있거나 용도 변경된 집들이 아니였음.)

 

2번째 사무실은 직원분들이 나이가 있으시고 말투가 너무 가볍거나 부추기는 식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랑 결국 계약함ㅋ) 보여주는 집들도 모두 담보가 없고 용도 변경도 없었고 전세금 대출이 가능한 집들이었습니다.

 

3번째 부동산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들어가는데 20대 초중반 되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앉아서 근무하는데 피씨방인지 부동산인지.. 통화한 실장님은 외근 중이라 다른 분이 안내 해준다는데, 그분은 보자마자 외운 대본을 읊듯이 말하는게 일단 의심이 갔습니다. 아니나 드를까 보여주시는 집들이 대부분 1금융권에서 대출이 안되는 집ㅋㅋ 바로 패스했습니다.

 

저는 총 15 집을 구경하고 계약했는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무조건 많은 집을 보라는 것입니다. 최대한 많은 집을 실제로 보고 주변 환경도 확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03 되도록이면 피해야될 매물

 무조건 피해야될 매물은 담보가 크게 잡혀있는 집, 용도 변경한 집, 1금융권 대출 불가한 집 정도가 되겠습니다.

 

 

 

04 요구 사항은 이렇게

 부동산 사무실에 앉마자 저는 원하는 매물을 말하였습니다. "주변이 조용하고 담보가 안잡혀있고 용도가 주거용이고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한 집. 그리고 풀 옵션에 거실에 채광이 가능한 집! 전세 금액은 무조건 2억 중반 미만! 무조건 이거 충족해야됩니다."

 

핵심은 자신이 원하는 집을 명확히 말해야 시간을 아주 많이 절약할 수 있고, 직원들도 이상한 매물을 소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호갱이 될 확률도 줄겠죠?ㅎ 그래서 미리 세부적인 조건까지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사무실 방문 전에 이런 매물로 알아봐달라고 요구하시면 미리 리스트를 뽑아 줍니다.

 

또 중요한건 중개사마다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몇 명 만나보면 센스있게 취향에 맞는 집을 골라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되도록이면 기분이랑 계속 집을 보러 다니시면 됩니다. 어차피 집을 보는건 무료이기 때문이고 집을 많이 봤다고 수수료를 더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05 공인 중개사 자격 조회

 

 

 

씨리얼: me2.do/GUuTVVkp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