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와이파이) + 티비 베이직 가격 비교 - KT vs SKT

 

와이파이 + 티비 가격 비교

 새 집으로 이사 가면 가장 먼저 해야 될 게 인터넷 개통입니다ㅋ 사실 이사 가기 전에 계약하고 미리 설치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연립 주택이나 다세대로 이사 가는 경우 통신사 별로 별도로 장비를 설치해야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 이사하면서 알아본 와이파이 + 스마트 티비 그리고 지원금 더 받은 경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잠시 인터넷 속도 비교

 잠시 넘어가기 전에 인터넷 속도 심플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가장 낮은 100mbs는 작은 집에 혼자 쓰기에 좋은 가장 저렴한 상품입니다. 초고화질 영상을 자주 보거나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느릴 수도 있지만, 저처럼 유튜브 보고 영상 통화하는 정도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합니다.

 

그 위에는 통신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300mbs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2인에게 좋은 속도 같습니다. 그다음으로는 500mbs가 있는데, 가족이 사용하는 거라면 적합합니다. 그 위부터는 기가 단위로 넘어가는데, 집에서는 오버 스펙 같습니다. 고화질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ㅎ

 

- SKT 홈페이지 캡쳐 -

 

 

SKT vs KT

 우선 저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능하면 1등 아니면 2등 회사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일단 LG는 제외시켰습니다. KT와 SKT 대리점에 전화를 해서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아래에 차이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인터넷 속도는 대칭형 100mbs, 기가 인터넷보다 느린 가장 기본 속도입니다. 티비도 가장 기본 패키지 기준입니다.

 

 

* 조건은 대리점이나 기간 별로 계속 달라짐

항목	SKT	KT
100bps 와이파이	14,300원	20,000원
스마트 티비	16,500원	13,000원
설치비(공유기+세텁박스)	1회 13,200원	별도
스마트폰 결합 가능	가능	가능
지원금	ㅇㅋ캐시백 25만점 + 블루투스 이어폰(7만원)	백화점 상품권 + 현금 = 약 21만원

 

SKT 가입 지원금의 경우 ㅇㅋ 캐시백 포인트로 줘서 귀찮았지만, 한 달 후에는 계좌로 인출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상담사와 통화하면서 뿌잉뿌잉 좀 해드렸더니만, 현금 1만원 더 주시네요ㅋㅋ 만원이면 작은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점심은 한 번 사 먹을 수 있으니 꿀입니다. 

 

반대로 KT의 경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원금이 몇만 원이 적었으며 일부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주기 때문에 바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백화점을 가지도 않고 현금보다 가치가 약간 낮은데 말이죠ㅋ

 

그리고 설치비의 경우 기사님이 오셔서 봐야하기 때문에 KT의 경우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었습니다.

 

 

-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기분 좋은 소녀 -

 

 

SKT를 선택한 이유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KT를 거의 10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속도가 좀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SKT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줬으며, 와이파이도 마찬가지라 생각됐습니다.

 

두 번째는 월 1천원 차이, 3년이면 36,000원 차이가 나는데, 현금이랑 현물 지원이 SKT가 약 13만원이 더 많았습니다. 게다가 제가 스마트폰을 두대 쓰고 있는데, SKT의 경우 결합 할인으로 실제 청구되는 요금은 3만원에서 2.4만원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참 웃긴 게 본가에 KT로 도배를 해놨는데도 이미 결합할인 중이라 더 이상 해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기 가입고객이라도 혜택을 줘야 안 빠져나가고 계속 이용해야 기업에서는 마케팅 비용도 줄이고 고객도 유지하고 좋은 거 아닌가?ㅋㅋ

 

여하튼 SKT 인터넷과 Btv 가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100mbps도 혼자 살면 충분한 속도라 생각합니다. 만약 가족이 여러 명이거나 인터넷으로 무거운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100mbs 추천드립니다.

 

 

- 사은 품으로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