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
대만 오락실 인형 뽑기
타이페이 도착 첫날밤! 타이페이 시먼딩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시키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습니다. 사실 소화보다는 어떤 오락기들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간 김에 대만 냄새가 풍기는 인형도 갖고 싶었죠ㅋ 가격도 한국 오락실의 반 값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한국은 기본 천원 대만은 기본 오백원.
한 판 쌔려 보즈아~!
그렇게 인형 뽑기를 시도했는데, 아놔.. 이건 뭐 난이도가 한국보다 훨씬 높네요.. 솔직히 열 받았습니다 ㅋㅋ 적당히 어려워야 하지 이건 너무하네요ㅋ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작대기를 달아놔서 더 뽑기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신기한 건 라인을 사용하는 대만에서 카카오톡 인형을 판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만 사람들도 카카오톡의 존재를 알고 있나 봅니다. 오락실 2층에도 인형 뽑기가 가득한데, 마찬가지로 주로 뽑기류들만 있고 귀여운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근데 난도가 높아서 그런지,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없습니다. 아무래도 난이도를 너무 높여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심지어 초콜릿도 파네요ㅋ 귀여운 짱구 열쇠고리도 있습니다.
끝나고 버블티 한 잔! 역시 대만에서는 최소 1일 2잔의 버블티를 마셔야죠ㅋ 이번에 마신 버블티는 버블이 전분이 아니라 고구마 같아서 더 맛있네요. 잠시 버블 이야기를 하자면 버블은 전분으로 만든 알갱이입니다. 주로 밀크티에 들어가는데 버블 대신 다른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어떤 곳에서는 기다란 grass 젤리도 봤습니다.
원래 술 한잔하고 싶었는데, 내일 우라이 가야 돼서 일찍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혹시 저의 5일간의 대만 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참고하세요. 5일은 2분으로 줄여서 만들어봤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2019.03 대만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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