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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aiwan

대만 단수이, 항구도시에서 아름다운 강과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

by eatyourKimchi 2019. 4. 20.

 

대만 항구도시

단수이 (淡水) 

 

 한때 대만을 대표하는 항구도시였던 단수이, 타이페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관광지로 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있어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먹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또, 단수이 근처에는 큰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기념품과 간식을 사기에도 좋다. 

 

 

 

 

아래는 상가와 야시장이 열린 모습.

 

단수이 시내, 야시장

 

 

타이페이에서 기차를 타고 단수이 역에서 내린다. 왼쪽으로 돌아 나오면 큰 시장이 있고 공원이 나오는데,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아름다운 강과 바다, 그리고 산이 보인다.

 

 

역에서 내리니 이 엄청난 더위에 행위 예술가가 있다. 저 두꺼운 옷에 페인트 코팅.. 열사병에 안걸리는게 신기하다. 옷깃으로는 예술가의 땀이 빗방울 처럼 떨어지고 있다. 더 신기한건 이분이 유명한 사람인지 심지어 포켓몬 고에 성지로 뜬다.. (눌러서 아이템 얻었다..) 실제 사람도 성지가 될수 있다는 게 너무 웃기고 신기했다. 신기함을 뒤로하고 강으로 향했다.

 

 

 

단수이에서 많이 흔히 간장 계란

 

 

 

공기도 너무 좋고 경치도 좋다. 다만 좀 덥다ㅋ 선크림은 필수! 

전 날 폭우로 강물이 살짝 넘치고 있다.

 

 

 

단수이는 많은 대만 강태공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끔 물고기를 낚으면 같이 축하해준다.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다. 조금은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만에서 여행 중 잠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벌써 두 번이나 찾아왔다. 단, 볼거리가 있기 보다는 소소하게 길거리 음식을 사 먹고 소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밀크티 사마셨다. 공차의 나라 대만에서는 무조건 1일 1밀크티. 700cc나 되는 밀크티가 한국 돈으로 천원 정도, 진심 감동이다. (저렴하게 밀크티를 구매하여 기분 좋은 모습)

 

 

 

참고로 밀크티를 덜 달게 마시고 싶으면 반당 이라고하면 된다. 반은 말 그대로 반이란 뜻이고 당은 당분이란 뜻이므로 당도를 반으로 줄여준다. 가끔 얼음도 반만 달라고 하는데 이때는 반빙이라고 하면 된다. 얼음은 줄지만 밑크티는 더 늘어난다ㅎ 오늘도 짧은 중국어를 써먹어서 기분이 좋다. 아! 그리고 단수이에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밤에 조명을 켜면 살짝 볼만하다. 혹시 해질녘에 가는 분들은 산책하면서 다리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 단수이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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