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하물 규정과 서비스
대한항공으로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이용하면서 정리한 수하물 규정과, 기내 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낀 점에 대해 작성해 봤습니다. 기내 서비스는 승무원 스타일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글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해 보았습니다.
목차
-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 대한항공 이용 후기
01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대한항공 위탁 수하물 규정은 여행하는 국가 또는 좌석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석 기준으로 대부분 구간은 무료로 위탁 수하물 1개에 23kg 까지입니다.
(아래 자료는 2024년 기준입니다.)
미국이나 브라질은 조금 다른 수하물 규정이 적용되는데
일반석 기준 무게와 개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죠?
혹시 모르니 사이트 참고하면 좋습니다.
위탁 짐의 개수나 무게가 초과될 것 같으면,
탑승 전에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단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무료수하물 사이즈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로x세로x높이 길이의 합이 158cm 이내 (손잡이, 바퀴 포함).
기내로 들고탈 수 있는 휴대용 수하물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수는 가방과 소지품 하나씩으로 제한되며 초과하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같은 항공사도 외국인 직원이 좀 더 까다로운 편이지만,
소지품은 작으면 두 개도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02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국적기답게 대한항공의 서비스와 승무원들의 친절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저 또한 여러 번 경험하여 긍정적인 기억이 많이 있는데, 올해 이용한 비행에서는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 필요한 정도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전과 같은 친철함은 덜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외항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대한항공 기내식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ㅎㅎ
기내 서비스로는 술, 음료 등이 있는데, 간식은 마른과자만 줍니다.
다른 외항사에 비해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은 칵테일도 말아주고 초콜릿도 주는데 말이죠,,
심지어 무료로 컵라면을 제공했는데,
24년 하반기부터는 컵라면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대신에 샌드위치와 핫도그를 제공한다고는 하는데,
대한항공을 타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줄었습니다.
03 대한항공 이용 후기
대한항공에 대한 후기, 느낀 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승무원들의 태도가 '난 딱 할 만큼만 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봄에 탑승한 게 마지막이라 그 비행 편에 승무원들만 그랬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또한 기내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낵이 많이 부실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와중에 24년 하반기부터 기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컵라면을 핫도그나 샌드위치로 대체한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유야 안전을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대부분의 고객은 분명 실망할 것입니다. 점점 더 서비스가 예전 같지 않으면 이젠 더 이상 국적기를 탈 필요가 없겠죠?
그걸 제외하고는 확실히 장거리는 대항항공이 좋습니다. 좌석 간의 거리나 위생 상태 그리고 기내 시설 등등. 그리고 술의 종류가 다양한 것 같지는 않지만, 무료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것도 나름 꿀입니다.
한 번 실망한 거로 계속 안타는 건 좀 아닌 것 같으니 다음에 한 번만 더 타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ㅎㅎ 참고로 수년 전에 진에어를 탔다가 너무 미숙한 사무장과 승무원의 태도로 인해 평생 진에어는 타지 않고 있습니다. 부디 대한항공은 그런 이미지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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