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휴양지 몰디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신혼 여행지 고르면서 몰디브의 특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처음 가려고 했던 곳은 하와이였다가 결국 몰디브로 결정하게 된 이유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신혼여행은 가야 하는데 어떤 휴양지가 좋을지 결정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하와이에 대해 찾아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물가가 비싸고 숙소가 오래됐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30만원이면 모텔 같은 정말 상태가 안 좋은 숙소들만 있었고, 50만원대 숙소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오래됐습니다. 더 높여서 1~2백만원대 숙소를 이용하면 퀄리티는 좋지만,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백사장이나 산호초 위에 있는 워터 빌라형 숙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몰디브와 비교해 보니 들어가는 돈은 비슷할 것 같은데,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차이가 큰 것 같았습니다.
결국 몰디브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했는데, 확실히 비싼 휴양지이긴 했습니다. 모든 게 포함된 All Inclusive로 8월 말(비수)에 예약하기 1박에 2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페어몬트 계열이라 비싼 감은 있지만, 몰디브에는 훨씬 더 비싼 숙소도 많고, 저렴한 숙소들도 있습니다.
다만 몰디브의 가장 큰 단점은 2023년 8월 당시 직항이 없었고, 싱가포르나 두바이를 경유해서 가야 했는데, 이게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비행이었습니다.
심지어 몰디브에 도착해도 해양 생태계가 잘 보전된 리조트로 가려면 다시 수상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지에 도착하면 리조트 직원들이 잘 도와주긴 합니다ㅎㅎ 격국 총 이동시간이 16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숙소 형태 또한 깊지 않은 산호초 지대 바로 위에서 지낼 수 있는 워터프론트 빌라가 하와이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검색해도 보이지 않았는데, 몰디브에는 이런 형태의 숙소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확실히 수상 레저를 즐기는 분이라면 몰디브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몰디브는 대부분 프라이빗 리조트 형태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쾌적하게 신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나 바를 갈 때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과 마주칠 일도 거의 없습니다.
하와이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수상 레저보다는 휴양 + 체험이 더 다양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오픈카를 렌트해서 하와이를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를 쇼핑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몰디브 신혼여행에 대해 정리하자면,
- 수상 레저를 즐기면서 프라이빗하게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지내려면 몰디브
- 자연도 구경하고 액티비티도 즐기고, 쇼핑도 하려면 하와이를 추천드립니다.
저와는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기에 참고해 주시고, 모두 행복한 신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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