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비자림
: 힐링하기 좋은 휴양림
제주도 여행 중에 복잡한 서울을 벗어난 기분은 제대로 내기 위해 휴양림을 찾아 떠났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휴양림은 비자림이라는 곳으로 제주도 내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간다면 40분이면 갈 것 같습니다. 성산에서 출발하니 3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비자림을 찾은 이유는 비자 나무가 한국에서는 제주도 중남부에서만 사는데, 그 수가 3천 그루가 되지 않아 보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자림 입장료 및 영업시간
- 입장료 : 3,000 원
- 영업시간 : 09 ~ 17 시
- 연락처 : 064-710-7912
비자림에서는 다양한 경로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전체를 보기보단 2~3시간만 즐기고 싶다면 위지도에서 9번 코스 생략하고 10, 11번만 구경하시면 됩니다. 9번까지 돌려면 1시간은 더 소요됩니다. 그리고 비자림에서 가장 유명한 비자 나무는 연리목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가 되어버린 특이한 경우입니다.
저는 7월 중순에 제주도를 여행했는데, 이때는 비자림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 상쾌하고 좋습니다.
비자림에서는 투어도 들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간대만 잘 맞추면 무료 투어가 제공됩니다.
저도 잠시 투어를 참가해 봤는데,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비자나무를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네요ㅋ
한국에서는 제주도 남부에만 있다 하니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잎이 살짝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ㅎㅎ
제주도는 올 때마다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자연경관도 볼 수 있고,
관광지에도 사람도 너무 붐비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마 코 시국이 끝나고 중국인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한참을 걷다가 돌 탑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저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돌이 검고 붉은 게 예쁘죠??ㅎㅎ
비자림을 산책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경관은 오래된 고목과 붉은 산책로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보는 거기도 하고 평화로운 게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비자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연리목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별도의 통행로가 있어 마치 숲 위를 걷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연리목에 도착하니 역시나 신비로웠습니다.
두 나무가 크면서 하나로 합쳐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규모도 상당히 거대한 게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연리목을 지나서 왼쪽으로 걸어가니 어마어마한 나무가 나타났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초고도 비만의 거구?ㅋ 지도에는 새천년비자나무나로 적혀 있는데, 천년을 살았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워낙에 웅장하고 멋져서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비자림은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조용히 걸으면서 숲을 감상하기 좋아서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산책로도 건기 쉽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없습니다. 제주도에 오셨다면 방문을 권장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제주도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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