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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플립 3 그린 컬러
이번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Z 플립 3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고, 블랙이랑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린 색상에 대한 디자인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기기 스펙은 생략하고 주로 (대여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과 색상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 3 스펙
- 메모리 : 8 GB
- 용량 : 256 GB (단일)
- 배터리 : 3,300 mAh
- 72.2 x 86.4 x 17.1mm (접힌 상태)
- 72.2 x 166.0 x 6.9mm (펼친 상태)
- 방수 등급 IPX8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본 플립3 블랙과 그린은 얼핏 보기에는 같은 색상 같았다.
당시 매장이 어두워서 그런데, 밝을 때는 그린 색상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무광 매트 재질의 블랙에 비해 그린은 유광 재질이라 지문은 어느 정도 티가 났다.
이 때문에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에는 펜텀 블랙이 적절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블랙과는 다르게 그린은 개성이 있어서 좋았다.
확실이 블랙에 비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이다.
갤럭시 Z 플립 3 그린과 다른 색상은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다.
솔직히 예쁜 거로 따지면 크림이나 라벤더가 예쁜데, 오래 쓰기에는 은은한 그린이 좋아 보였다.
플립3 그린은 힌지나 엣지 부분도 짙은 녹색이라 (국방색 느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웃기게도 Z 플립 3는 접었을 때 가장 예쁜 스마트폰이다ㅋ
디자인은 무지 예쁘지만 솔직히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그래도 덮어두고 보면 정말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이거면 모든 게 용서되지ㅋ)
다만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분들에겐 접었다 펴는 게 좀 귀찮을지도 모르겠다.
스피커는 하단에 하나, 상단에 하나 있어 전작과는 다르게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한다.
하지만, 하단에 비해 상단의 소리는 좀 약한 느낌이 들어 뛰어난 음질을 기대하는 건 좋지 않다.
그냥 무난하게 괜찮은 수준의 스피커 같다.
전원과 음량 버튼은 폈을 때 기준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포지션이 상당히 높다 보니 펼쳤을 때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는 불편했다.
아래는 Z 플립 3 펜텀 블랙의 엣지 버튼 디자인.
진짜 어두울 때는 그린이랑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그리고 플립 3의 또 하나의 큰 장점!
스크린을 접었을 때 UI가 변하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는 셀카나 브이로그 촬영이 잦은 경우 정말 유리한 factor 이다.
Z 플립 3의 전면 스크린에는 예상했듯이 주름이 있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주름의 깊이나 사이즈는 거의 동일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내구도 많이 향상된 게 느껴지는 게,
전에는 전시된 플립의 경우 수많은 손톱자국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국도 없이 상태가 좋았다.
필자가 대여해서 이용해봤을 때도 확실히 디스플레이의 내구도는 증가한 것 같았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은 이제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기에
배터리는 빨리 닳겠지만, 확실히 화면 동작이 부드러워져서 쾌적함이 느껴졌다.
플립3를 정면으로 봤을 때 주름은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지만, 티가 안나는 건 아니다.
예민한 사용자에게는 조금 거슬릴 것이니, 예민한 분들에게는 비추~!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 이런 느낌이고, 좌우로 빈 공간이 낭비가 되는 점이 아쉬웠다.
이 공간에 자막을 넣거나 다른 기능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필자가 대여한 색상은 플립 3 크림 색상이다.
어차피 외형만 다르지, 같은 기기이니 후기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플립 3의 개선은 많은 부분에서 이루어진 걸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디스플레이의 내구도 증가와 외형 디자인의 개선이었다. 특히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비약적으로 확장된 건 정말 반갑다.
게다가 기기의 출고가를 40만원이 낮추었으니 정말 매력적인 가격대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사전 예약자가 몰리게 되었고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다만, 장점만큼 단점도 있는 스마트폰이었다. 우선 기대보다 낮은 카메라 성능과 짧은 배터리 수명(3,300mah), 그리고 중상급기에 적합한 하드웨어 스펙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헤비 하게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헤비 유저라 하면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영상 촬영, 편집 등 작업을 의미. 그렇기에 필자 또한 헤비유저로 아직은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술력 하면 삼성 아닌가?! 갤럭시 Z 플립 4 나 5 정도가 되면 단점을 극복한 멋진 플립이 출시될 거라 기대한다. 빠르면 플립 4 정도만 돼도 구매할 스펙이 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바로 신용 카드를 긁을 준비가 되어 있다ㅎㅎ
그럼 갤럭시 Z 플립 3, 그린에 대한 리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출시 초기라 정말 성공적으로 만든 제품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기기라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후원해주시면 피 땀 눈물로 홍보해 드릴 수 있는데ㅋ)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에 또 후기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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