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워치 4 사용 후기
오늘은 삼성 디지털 플라자에서 고투 서비스를 통해 대여한 갤럭시 워치 4를 며칠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과 디자인에 대해 리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제가 빌린 모델은 핑크 골드 40mm 블루투스+와이파이 제품이며, 해당 제품은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실버, 핑크 골드, 블랙이 있습니다. 가격은 정가 26.9 만원. LTE 버전은 곧 나올 거라고 합니다.
간단한 위치4 스펙 :
- 무게 : 25.9 g
- 배터리 : 247 mAh (최대 40시간)
- 디스플레이 크기 : 1.2" (30.4mm), 해상도 396 x 396
- GPS (구글맵 내장)
- 상세 스펙 : 요기 클릭
처음 대여받을 때 핑크 골드를 건네줄 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실버나 블랙을 기대했는데.. 그래서인지 눈동자가 흔들렸나 봅니다, 미녀의 여직원 분이 요즘 '남자는 핑크예요'라고 센스 있게 말하길래 군말 없이 받았습니다ㅎㅎ (미녀라서 그런 건 아니고)
그런데 막상 착용해보니 상당히 예뻤습니다. 약간 노트20 울트라의 미스틱 브론즈 느낌인데, 살짝 더 밝은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남자가 착용해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ㅋ
- 갤럭시 워치 홈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 -
워치 후면에는 각종 바이오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데, 저렴한 스마트 워치는 플라스틱 재질인 반면 갤럭시 워치는 글라스 재질입니다. 대신 여름에 땀이 좀 찰 것 같네요ㅎㅎ
워치 스트랩 부분의 마감도 퀄리티가 높습니다.
스트랩을 안쪽으로 정리하는 구조로 착용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갤럭시 워치 4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시계 배경화면)
더 대박인 건 각각의 위치 페이스가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는 점이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현재 4개의 편의 기능을 설정한 모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더블 탭으로 바로 실행 가능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알림이 왔다는 걸 온몸으로 알리는 이모지ㅋ
위치 페이스에 바로 가기 기능 설정하는 모습.
(스마트폰 웨어러블 앱에서)
또 다른 워치 페이스 설정한 모습
사실 갤럭시 워치 4는 중고가에 속하는 스마트 워치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많은 기능을 제공하죠. 심지어 앱스토어도 있어서 추가로 앱을 설치할 수 있는데, 솔직히 속도는 조금 느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너무 많은 기능을 탑재하다 보니 가끔 앱 실행하다 보면 조금 끊기는 느낌도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4의 베젤을 처음 봤을 때는 좀 두꺼운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베젤을 따라 터치하면 스크롤이나 확대 축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맵을 사용할 때 아래처럼 쉽고 빠르게 배율을 조정할 수 있죠. 참고로 이전 워치3에는 구글맵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굿~!) 다만 와이파이 모델은 맵 로딩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 외에 각종 헬스 케어 기능들도 탐재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소모 칼로리 측정 등등
또 운동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러닝 할 때 GPS를 통해 이동 거리나 예상 소모 칼로리도 알 수 있죠. 이게 스마트폰 만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각종 운동을 할 때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에는 정말 유용합니다.
날씨나 유튜브, 음악 재생, 통화, 문자 보고 응답하는 등 스마트폰과 연동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블루투스를 통해 페어링을 유지해야 하며, 스마트폰에 배터리가 없으면 시계나 GPS 정도만 동작합니다. 뭐 알럼 같은 건 문제없지만ㅋ
저는 현재 10만원 중반대의 워치를 사용 중인데, 기능 차이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제 스마트 워치에서는 전화나 문자 답장 카카오톡 답장 등은 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10만원 더 투자하고 갤럭시 워치 살걸.. 후회하고 있습니다ㅋ (워치3는 마음에 안 들어서 구매 안 했음ㅋ)
갤럭시 워치 4 단점
그럼 이제 대부분 장점만 다루었기 때문에 단점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큰 단점은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샤오미 GTR의 경우 배터리가 5일 이상 지속되는데, 워치 4의 배터리 하루 조금 더 지속됩니다. 2일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아쉬운 게 장거리 이동이나 해외를 가면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건 정말 귀찮은 거고 충전기도 들고 다녀야 하죠. 기능이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닳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2일 이상은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충전 방식은 충전기 위에 올려놓으면 무선으로 충전되는 방식인데, 충전 소도가 느립니다. 무선이라서 그렇겠지만, 배터리 용량이 작은데도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30분 충전에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급할 때 30분만 충전해도 반나절은 사용할 수 있겠죠?
두 번째 단점은 속도입니다.
앞서 갤럭시 워치에는 정말 많은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게 곧 단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죠. 이건 안드로이드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요, 가끔 위치 내에 앱을 실행하면 로딩이 걸리거나 매끄럽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기본 기능을 최소화하고 추가로 설치하게 만드는 방식을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이 두 가지 단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없을 만큼 마음에 듭니다ㅋ 지금은 출시 직후라 가격이 26만원이지만, 곧 있으면, 20만원 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배터리 지속시간 때문에 쉽게 교체하지는 못하겠지만,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정말 사고 싶긴 합니다.
종류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블루투스는 44㎜ 모델이 29만 9천원, 40㎜ 모델이 26만 9천원, LTE는 44㎜ 모델이 33만원, 40㎜ 모델이 29만 9천200원입니다. 모든 모델이 이전 워치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좋네요!
그럼 갤럭시 워치 4에 대한 리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쿠팡 할인 링크도 남겨놓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구매 시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https://coupa.ng/b8oJir)
감사합니다 :)
- 요건 갤럭시 워치4, 44mm 화이트 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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