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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아직도 추천?
이 글을 작성하는 2021년 9월, 출시된지 1년이 지난 노트 20 울트라를 추천하는 이유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갤럭시 노트 출시가 사실상 무산되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최신 기종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ㅎㅎ 참고로 저는 현재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메인 폰으로 사용 중이고 아이폰11, 갤럭시 S21을 서브 폰으로 사용 중이라 여러 측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선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의 장점은 바로 카메라 품질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삼성의 스마트폰들이 사실상 카메라의 품질이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야간 촬영 품질만 살짝 향상되면서 굳이 최신 폰을 사용해질 이유가 점점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 S21의 카메라를 비교해보면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최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조금 좋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체감되는 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그리고 노트20 울트라의 카메라 스펙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차라리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그만큼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부족할 스펙은 아니라는 거죠ㅎㅎ
물론 노트 20 울트라 카메라에 단점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보케를 소프트웨어로 넣는데, 솔직히 어색합니다.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이런 보케 효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이렇게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하면 부자연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최고 장점 중 하는 광학 렌즈가 3개 장착되어 있다는 건데요. 덕분에 접사, 일반, 망원 렌즈를 모두 이용할 수 있죠. 아래 사진이 5배율로 촬영한 사진인데요, 광학 줌이라 품질이 상당히 좋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줌으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준의 화질입니다.
아래는 동일하게 5배 줌으로 노을을 촬영해 봤는데요, 어두울 때는 좀 아쉬운 품질입니다. 노이즈가 발생한 게 보이니 말이죠. 이는 기본 렌즈에 비해 접사 렌즈의 화소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후보정이 좀 과하게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자연스럽게 처리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흐린 낮에 촬영해보니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는데, 다만 후보정이 좀 과하게 들어간 게 아닌가 싶네요..
후보정이 제일 아쉬운 부분은 하늘 처리입니다. 아래 사진들처럼 건물이 촬영 대상일 경우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주는데, 하늘이 구름이 있을 경우 결과물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50배 줌~!
50배 줌은 광학과 디지털 줌이 동시에 들어가서 촬영이 이루어지는데, 솔직히 별로 쓸모는 없습니다ㅋㅋ 차라리 50배 줌을 제외하고 좀 더 저렴하게 출시를 했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저도 1년 넘게 갤럭시 20 울트라를 사용 중인데, 50배 줌은 주로 재미로만 촬영했습니다.
야간 촬영은 일반 또는 야간모드로 촬영할 수 있는데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아직 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다른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없죠.
아래는 5배, 50배로 국회의사당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삼성의 기술력이 대단하긴 합니다. 지금 제 글을 피씨로 보시는 분들은 확대된 상태로 보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심하게 발생하지 않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인물사진 촬영 모드도 있기에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이제 일상에서 사용할 때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 중에서 거의 가장 큰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4500mAh로 고사양 게임이나, 동영상 촬영을 몇 시간씩 돌리지 않는 이상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기에 매우 부드러운 전환 효과를 느낄 수 있는데, 배터리는 좀 더 빨리 닳지만, 심하게 닳지는 않습니다. 주사율을 60Hz로 내리면 배터리는 최소 몇 시간은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 20 울트라의 사이즈는 상당히 거대합니다ㅋㅋ 164.8 x 77.2 x 8.1 mm에 208g. 솔직히 커서 불편했던 경험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208g의 무게는 부담스럽지 않아서 괜찮은 수준입니다.
RAM 용량의 경우 12G로 한 번도 부족함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커서 멀티태스킹에 매우 유리합니다. 물론 멀티태스킹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별로 의미 없는 수치일 수 있습니다.
노트의 아이콘 역시나 S펜~!
S펜은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블루투스와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리모컨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 편집을 스마트폰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편리합니다. 게다가 스마트 펜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죠. 예를 들어 급하게 메모할 때 S펜만 꺼내서 (잠금 해제 없이) 바로 메모 작성 가능합니다.
그래서 갤럭시 제품 중에 충성 고객이 가장 많은 제품이 노트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1년에는 노트를 출시 안 해서 저를 비롯해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노트20 울트라는 아직도 거의 최고 사양이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할 때 부족함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최적화 측면에서는 아이폰이 앞서긴 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으로 이를 보완하기에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죠. 게다가 기본 앱 중에 화면 녹음 앱이 있으니 게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 점!!
솔직히 노트20 울트라의 가장 큰 매력은 외장 메모리카드 지원입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마지막 갤럭시 스마트폰이죠... 삼성은 애플을 디스 하면서 곧 애플을 따라가는 모습은 정말.. 이해 불가ㅋㅋ 여튼 저 같은 경우 기본 용량 256GB에 외장 메모리 256GB를 장착하여 512GB로 사용 중입니다. 최대 1TB 까지 원하니 512GB 모델을 구매하시면 1.5TB 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매달 클라우드 비용을 지불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빠르죠.
솔직히 저는 외장 메모리카드 지원을 포기한 삼성의 의도는 딱 한 가지, 메모리 장사를 하기 위한 거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 스스로 자신의 최대 장점을 포기하는 건 좀..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추천하는 이유는 대부분 스마트폰들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은 이상 플래그십을 구매하면 어떤 기종이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최근에 출시한 스마트폰에 비해 1년 지난 기종은 할인 행사도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상생활에서 라이트 하게 사용할 때 최신 고사양은 오버스펙에 가깝죠.
그리고 갤럭시 노트 20까지는 C 타입 고속 충전기와 젤리 케이스, 유선 이어폰도 기본 제공됩니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S21은 케이스도, 충전기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애플 욕하더니만 어느새 똑같이 따라한 삼성...
제일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할인받고 자급제로 구매해서 저가 알뜰 요금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구매 링크를 남기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쿠팡 링크로 구매 시 수수료를 받으며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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