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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 실버 색상 리뷰
오늘은 참다 참다못해 결국 내돈내산한 갤럭시 버즈 프로 실버 색상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아직 멀쩡히 동작하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보유 중이기 때문에 굳이 사야 될 이유는 없었지만, 정말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결국 질렀습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해외도 못 가니 가지고 싶은 거 쇼핑하면서 살기로 했든요ㅎㅎ
갤럭시 버즈 프로에 대한 스펙을 간단히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어버드 19.5 x 20.5 x 20.8 mm 6.3g
- 케이스 50 x 50.2 x 27.8 mm 44.9g
- 배터리 : 이어폰 8시간, 케이스 포함 28 시간
- IPX7 등급의 방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가격 : 239,800 원
갤럭시 버즈 프로는 팬텀 화이트,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릿으로 출시됐습니다.
저는 펜텀 실버를 선택했는데, 블랙은 좀 심심하고, 바이올릿은 예쁘지만 여성스러웠기 때문이죠ㅎㅎ
또 한 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사이즈가 매우 작다는 점인데요, 아래처럼 오백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실 겁니다. 그만큼 귀엽고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 또는 충전독의 안정성도 버즈 플러스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는데요, 비결은 바로 모서리를 따라 작은 홈이 생겨서 뚜껑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했으며, 자석을 추가하여 케이스가 쉽게 열리지 않도록 신경을 쓴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케이스를 장착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인해 호환되는 케이스가 정말 많습니다.
버즈 프로의 이어폰 유닛은 크롬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냥 갤럭시 버즈2는 플라스틱으로만 마감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유 때문에도 버즈 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버즈2는 너무 싼 티 나서.. 좀..
아래는 버즈 플러스와 버즈 프로를 비교한 모습인데요, 버즈 프로에서 케이스도 작아지고 배터리도 늘어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버즈 플러스의 이어폰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즈 프로는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 더 깊게, 폭은 더 좁게 만든 느낌이었죠.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귀에 부담은 적었지만, 살짝 헐렁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끔 크롬 도금 때문에 염증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딱히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이어폰의 배터리는 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데, 이건 스펙상 시간이고,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로 사용하면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있다면 22시간 더 사용 가능하겠죠? 그래도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사용 시간이 긴 편에 속합니다. 상당수 블루투스 이어폰이 4시간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이제 갤럭시 버즈 프로의 음질에 대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라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일반 사용자로서 말씀드리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음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비해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었으나, 드라마틱한 향상은 아니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보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버즈2를 못 들어봐서 판단 하기는 어렵지만, 버즈2와 프로의 음질 차이도 엄청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버즈보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과 이어폰 디자인, 방수등급에서는 차이가 분명합니다. 저는 디자인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 때문에 버즈 프로를 선택했는데, 그런 게 상관없는 분들이라면 더 저렴한 버즈2를 구매해도 문제없을 것입니다.
특히 삼성의 전자제품들은 출시하고 조금 지나면 가격이 훅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렸다가 구매하면 최소 몇만원은 저렴하고 살 수 있고 미개봉 신품을 직거래로 사면 15만원 내외로 살 수 있는데, 사기꾼이 많으니 그냥 인터넷으로 정품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가성비만 따져서 적당한 음질의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기능이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데요, 이번 버즈 프로를 출시하면서 삼성도 이 기능을 강조했었죠. 직접 사용해본 소감은..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처음엔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시끄러운 지하철에서도 조용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ㅋ
그냥 소음을 적절히 제거해주지만, 주변에 소리는 들립니다. 여러 유저에 따르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노래를 들으면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분명 차이는 있지만, 너무 많은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에 대해 언급하자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사용 시간이 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출고 원가로 따지면 좀 비싼 것 같지만(23만원), 지금 판매하는 가격으로 따지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생각됩니다. 쿠팡에서 16만원대에 판매 중인데,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다른 이어폰은 구매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러기에 갤럭시 버즈 프로를 추천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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