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리버 페리 타기
방콕은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 근처로 많은 관광지들이 모여있습니다. 때문에 거리는 가까워도 강을 건너야 하는 경우 악명 높은 방콕 시내의 정체를 뚫고 가야 하기에 택시가 오히려 배보다 느릴 때도 있죠. 게다가 요금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방콕에서 리퍼 페리를 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처럼 리버 페리도 노선이 색깔별로 있습니다. 총 4개의 노석이 있으며, 주황색이 가장 많은 정류장이 있고, 빨간색이 지하철로 치면 급행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금도 이에 따라 급행이 가장 비쌉니다. 요금은 Flat Rate은 고정 요금이라는 의미고, Flat Rate 이 아닌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책정됩니다.
아래 표는 페리 운행 스케줄인데, 4개 노선이 각각 차이는 있지만, 첫 배가 약 오전 6시, 마지막은 17~19시 사이입니다. 아래 스케줄은 2023년 9월부터 적용됐으며,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페리 사이트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방콕 리버 페리 운행 시간표)
배 정류장은 아래와 같이 구글맵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짜오프라야 강 근처에 '여객선 터미널'을 찾아가면 됩니다. 이건 네이버 지도처럼 이동 경로로 검색해도 페리를 포함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대중교통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페리 노선입니다. 좌측은 급행, 우측은 모든 정거장을 가는 페리입니다. 만약 라마다와 같은 대규모 호텔에서 머무는 경우 호텔 자체 페리도 운행하기 때문에 확인해 보시고, 호텔 페리들은 밤늦게 까지 운행하니 편리하게 방콕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방법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정류장에 있는 창구로 가서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얼만지 알려줄 겁니다. 정류장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요금이 명시된 곳도 있습니다.
요금을 지불하면 종이로 된 영수증이나 표를 주는데, 이걸 가지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재미있는 건 페리 노선마다 배의 퀄리티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급행은 에어컨도 나올 정도로 시설이 좋으나, 주황색 노선은 창문도 없는 나무 배라 가끔 물이 튀기도 하고, 좀 시끄럽고, 출렁임도 큽니다ㅎㅎ
이건 급행 페리인데, 요금은 더 비싸지만, 쾌적하고 좌석도 편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본요금은 더 비싸지만 에어컨도 나오고 시설이 좋습니다.
요건 시설이 좀 더 좋은 일반 페리에 탄 모습니다ㅎㅎ
페리 정류장은 이렇게 생겼으며, 승무원이 구두로 정류장을 알려주기 때문에 가끔 못 들으면 여기가 어딘가 싶기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페리를 탄 후에도 구글 맵을 보고 있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콕에서 페리를 타면 좋은 게 강을 따라 시원하게 강바름을 맞으면서 시내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 요금이 저렴한 건 덤으로 또 이득이죠~!
또한 방콕의 유명한 관광지 중에 강 근처에 있는 경우가 많아 여행할 때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럼 방콕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리버 페리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태국 여행 되세요!
- 2023.01 방콕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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