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태국 방콕 물가 정리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3년도에 방콕을 여행하면서 체감한 현지 물가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길거리 노점이나 포장마차에서는 잘 안 먹는 편이고 주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저렴한 식당부터 고급 루프탑바도 가봐서 나름 다양하게 데이터가 쌓인 것 같습니다ㅎㅎ 그럼 가격 정보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
** 참고로 당시 2023년 1월, 1바트는 한화 38원이었습니다. **
방콕에는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는데요, 태국을 수 없이 여행 가면 다 타봤는데, 전철과 리버 페리(수상 택시)를 함께 이용하면 엄청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도 있지만 헷갈려서 저는 타지 않았습니다. 페리는 특히 저렴한데요, 저렴한 건 16바트만 내면 아무리 먼 거리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텔에서도 무료 페리를 제공하기에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참고로 가성비가 제일 안 좋은 건 툭툭이입니다..
그리고 방콕은 교통정체가 악명 높은 도시로 이동 거리가 매우 짧아도 택시 요금은 좀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KM 이동하는데 23분이 걸리고(7천원), 3KM는 17분 정도(5천원) 걸렸습니다. 참고로 방콕은 그랩이 워낙 잘 되어 있는 도시라 그랩에 신용카드 연동해서 쓰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방콕의 교통수단 비용
- 그랩 택시 : 4KM 23분에 181 바트
- 툭툭 : 택시보다 무조건 비싸며 바가지 많이 씌움!
- 리버 페리(수상 택시) : 16 또는 20 바트
- BTS(전철) 시내 구간 : 35~45 바트 (한국보다 비쌈..)
태국에서 유명한 타이티를 자주 사 마셨는데, 이게 현지 음료라 그런지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달아서 더운 날씨에 힘을 주는 느낌에다가 안 파는 곳이 잘 없었습니다ㅎㅎ 아메리카노는 카페가 아닌 곳에서 사 마시면 달게 줄 때가 많아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태국은 아이스 음료를 주문하면 얼음을 더럽게 많이 줍니다ㅋㅋ 그래서 또 어떻게 보면 가성비가 좋진 않은 것 같습니다.
방콕 음료수 가격 (길거리, 카페, 식당)
- 커피 : 30~50 바트
- 버블티, 밀크티 : 40~70 바트
- 생수 (식당) : 20 바트 내외
- 타이티 : 대부분 50 바트 이하
- 과일 쉐이크 : 35~70 (수박, 망고 등)
- 망고빙수 (애프터유) : 300 바트
방콕에서 길거리 허름한 노점상을 제외하고는 여러 곳에서 먹어봤는데요, 에어컨이 나오는 깨끗한 식당은 100 내외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식당은 같은 메뉴인데도 200바트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가 대부분 비쌌는데, 일반 볶음밥보다 해산물이 들어간 건 50바트 정도 더 비쌌습니다. 이건 팟타이와 같은 메뉴도 동일했습니다.
제일 어이없는 물가를 자랑한 곳은 백화점 앞 야시장이었는데요(아래 사진), 당연히 비쌀 거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가성비가 최악이었습니다. 대부분 식사가 200~300바트 정도로 백화점 내에서 먹는 거랑 비슷했는데, 시끄럽고 덥고 복잡했습니다. 이런 곳에서 먹는 건 강력하게 비추합니다.
방콕 음식 가격
- 밥류(식사) 대부분 60~150 바트
- 반찬 (모닝글로리 등) : 100 바트 내외
- 팟타이 꿍 : 100~200 바트
- 똠양꿍, 커리 : 200~350 바트
- 비싼 야시장(관광지) : 200 바트부터
- 망고, 과일 : 40~70 바트 (백화점 망고는 100 바트 이상)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파스타 : 300 바트부터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스테이크 : 500 바트부터
태국 여행 가서 창이나 싱하를 안 마실 수 없겠죠?ㅎㅎ 저도 매일매일 술을 마셨는데요, 일반 로컬 식당에서 사 먹는 맥주는 한 병에 (370ml) 60 바트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데, 고급 바에 가면 태국인가 싶을 정도로 비싸게 받습니다ㅋㅋ 아무래도 태국은 비부 격차가 매우 심한 국가라 그런 것 같네요.
그리고 분위기 좋은 바에 가면 부가세를 별도로 받고, 고급스러운 바에 가면 여기에 봉사료까지 붙습니다.. 그래서 진짜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바에 가면 메뉴판에 가격에 추가로 17%나 더 청구되니 주의하세요~!
방콕 술 값 (맥주, 칵테일)
- 깔끔한 식당 맥주 (창이, 싱하) : 60 바트 내외
- 분위기 좋은 식당 맥주 : 100 바트 이상
- 분위기 좋은 식당 칵테일 : 250 바트 이상
- 고급 루프탑 바 칵테일 : 400~500 바트 (봉사료, 부가세 포함)
마지막 주제는 마사지인데요, 저는 규모도 크고 (조금) 고급스러운 곳에서 발 마시지를 한 시간 받았는데 500 바트 지불했습니다. 저렴한 곳은 200~300 바트 짜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은 가끔 입구에서 사람들 담배 피우고 일하시는 분들도 좀 거칠어 보여서 올해는 가지 않았습니다ㅋㅋ
참고로 관광지나 호텔 또는 호텔 부근은 당연히 더 비싸겠죠?? 어딜 갈지 모르겠다면 구글 지도에서 검색해서 평점 높은 곳으로 가는 게 제일 쉬운 것 같습니다.
방콕 마사지 가격
- 발 1시간 저가 : 300 바트 미만
- 발 1시간 고급 : 500 바트부터
- 전신 1시간 고급 : 1천 바트 이상
- 2023.01.26 태국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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