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사막 : 화이트 샌드, 레드 샌드 듄즈!

 

무이네 사막

Red and white sand dunes

 

 무이네 하면 역시 사막과 피싱 빌리지, 요정의 샘물이 유명하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셋 관광지 중 두 종류의 사막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무이네 사막은 두 곳이 있는데, 제목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와 레드 색상의 모래가 특징인 사막이 각각 있습니다. 

 

 

레드 샌드 듄즈 노을 샷

무이네 레드 샌드 듄즈

 

사실 막상 무이네 사막에 가보면 모래가 붉거나 완전 하얗지는 않습니다ㅋ 그냥 서로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모래가 하얗고 주황빛이 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예상에는 햇 빛에 따라 보이는 모래의 색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그래도 무이네에서는 가장 멋진 곳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무이네 화이트 샌드 사막

화이트 샌드 듄즈라고 알려진 흰 모래 사막은 무이네 중심지에서 20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로는 약 30분이 걸리는데, 모래 사구가 상당히 커서 멋진 장소입니다. 단 사구에 걸어 올라가는 건 매우 힘든 일이라 99%의 여행객들은 ATV를 대여해서 올라갑니다.

 

베트남 무이네 사막

 

사막을 걸으면 본인 처럼 고생함..

베트남 무이네 사막

 

아쉽게도 ATV는 현지 기사들이 운전하는데 비용이 비싼 편입니다. 30분 미만으로 도는데 한국 돈으로 1만원이 넘었습니다. 대략 1.5만원 했었던가.. 그래도 사구가 워낙 멋지기 때문에 타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막 입구에는 간이 편의점도 있어 더위에 지친 여행객들은 음료수를 사 마실 수 있습니다. 콜라, 7업 기준으로 1천원이면 구매 가능.

 

 

멀리 보이는 화이트 샌드 듄즈

무이네 화이트 샌드 듄즈

 

 

 

무이네 레드 샌드 사막

 레드 샌드 듄즈로 알려진 붉은 모래 사막은 무이네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사막의 경우 가깝다 보니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가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부패한 베트남 경찰들이 길목을 막고 돈을 뜯어내기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뜯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투어를 이용해서 갔다 왔습니다. 사막 투어는 다른 글에서 소개했는데 한국 돈으로 6천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베트남 무이네 사막 투어

 

레드 샌드 듄즈에서는 노을을 감상했는데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모래 언덕에 걸쳐진 햇빛이 장관을 이루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무이네 사막에서 고백하면 여사진이 여친이 될 수 있을 듯..) 그래서인지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보입니다.

 

 

베트남 무이네 사막 노을

 

레드 센드 듄즈에서는 모래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액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저는 카메라에 모래가 들어갈까봐 타보지는 않았는데 카메라가 없었어도 타지 않았을 것입니다..ㅋ 그래도 인생에 몇 번 없는 기회이니 타보는 것도 굿 아이디어~!

 

 

 

 

사막 투어 VS 자유여행

 앞써 말씀드렸듯이 무이네에는 크게 4곳의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부패한 경찰들이 사막 가는 길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주로 서양인 오토바이 운전자를 잡아서 돈을 뜯어내는데, 동양인도 마찬가지로 자주 잡힙니다. 베트남에서는 기본적으로 현지 면허증이 없으면 모두 불법이기 때문에 걸리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저도 오토바이를 좋아해서 빌리려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결국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투어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았는데, 달러로 $6, 동으로는 12만동입니다. 한국 돈으로는 6천원입니다. 투어는 오전 오후가 있는데, 제가 이용한 노을 투어는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동할 때 타는 차가 구렸지만, 워낙에 가성비가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에 관한 일정이나 정보에 대한건 요기(클릭)을 이용해 주세요~!

 

그럼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깜 언.

 

 

- 2020.01.14 무이네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