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피싱 빌리지
베트남 한 달 살기 두 번째 도시 무이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사막+해변 도시로 베트남 내에서도 더럽고 발전이 안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현지인에 의하면ㅋㅋ) 그래도 피싱 빌리지와 흰, 붉은 사막이 멋져서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3가지 주요 관광지 중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피싱 빌리지 경험담을 공유드리겠습니다ㅋ
무이네 피싱 빌리지는 여행자 거리에서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오는데 저는 숙소가 바로 옆이라 3번은 방문해서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해변에서 해산물도 사 먹으려고 했는데, 위생 상태가 안 좋은 정도를 넘어서 먹다가 식중독 거릴 것 같아서 스킵했습니다.
무이네 피싱 빌리지의 매력
피싱 빌리지가 가장 멋진 시기는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대입니다. 이때 바다에 비친 태양은 정말 멋집니다. 붉은 태양 덕분에 무지 더러운 해변의 쓰레기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ㅋㅋ
또 어부들이 배를 해변으로 당기는 시기라 운이 좋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도 있죠. 저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 어부가 배를 모래 위로 올리는 걸 도와 달라그래서 얼떨결에 배 정박(?)도 같이 해봤습니다..
해변을 걷다 한 가지 신기했던 건 바다 바로 앞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는 태풍이 없어서 그런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모래사장 위에 판잣집을 지어서 살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으려는데 판잣집에 사는 꼬맹이가 장난으로 모래를 던져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ㅠㅠ
이제 다시 해변을 따라 걷다가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노을이 질 시간이 되니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모였습니다.
역시 무이네 핫 플레이스답게 멋졌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무이네의 또 다른 핫 플레이스 화이트 사막과 레드 사막 그리고 요정의 샘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여행 영상도 만들어 봤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2020.01 무이네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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