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만] Taiwan

대만여행 3일, 필수 관광지 지우펀의 매력에 반하다.. (센과 치히로 배경)

by eatyourKimchi 2019. 4. 5.

지우펀 홍등

 

 

2014.03.19 첫 대만 여행

 

지우펀 (九份)

 

 

 

 

오늘은 드디어 지우펀 가는 날! 대만 여행 일정중 가장 기다려왔던 날이 왔다.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가기 위해 빵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때우고, 1062번 버스에 올랐다. 험준한 산길을 오르던 버스가 도착한 곳은 멋진 절이 보이는 정류장! 대만 분위기 물씬 풍기고 너무 좋다.

 

 

 

 

 

사실 대만은 비가 자주오는 곳이고 게다가 지우펀은 안개가 많은 지역이다.

역시나 오늘도 안개가 짙게 껴있었다. 해가 반짝 떴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지다.

 

 

 


 

 

 

지우펀 길거리 음식

 

 

 

 

일단 뭐라도 좀 먹으로 지산제 방향으로 향했다.

 

 

지우펀 대만 빙수

 

 

 

 

지우펀은 길거리 음식이 매우 다양해서 먹방 찍기 딱 좋은 곳이다. 특히, 취두부, 소세지,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이날 셋 다 먹었다.. 추가로 대만 빙수까지 먹었다. 신기한 건 대만 빙수는 얼음 위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서 준다. 그리고 메뉴에 따라 떡, 찹쌀, 팥 등이 들어간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빙수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난 처음에 저게 초콜릿인줄 알고 시식했는데, 이건 뭐 정로환이다.. 너무 써서 당황했더니 직원이 좋아한다. 좀 더 걸어들어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경치가 정말 멋지다!

 

 

- 2019년에 가서 다시 찍은 영상 -


 

 

 

산 위에서부터 아래 바다까지 전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단 정상 주변 카페에 들어가 경치를 좀 더 감상하기로 결정했다.

 

 

 

 

 

 

정상 근처에는 아래 처럼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될 수 있으면 무조건 창가로 앉는 게 좋다.

 

 

 

 

 

 

걷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가 있어서 창가에 앉았는데, 경치가 장난 아니다. 게다가 주중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너무 평온했다. 역시 여행은 여유를 즐길때 진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한참 여유를 느끼며 쉬고 있는데, 옆에 대만+일본(추측) 가족이 왔다. 아기가 귀여워서 쳐다보니깐 할아버지께서 손자를 갑자기 나한테 넘겨주신다?! 세상에 얼마나 너그러우신지ㅋㅋ 아기 이름이 '무무' 였던 것 같다ㅎㅎ 피곤하고 모자를 써서 머리가 엉망인 몰골을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두려워하는 애기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너무 그냥 올려버렸다.. (욕하지 마세요ㅋㅋ)

 

 

대만 지우펀 카페

 

 

 

한참 애기랑 놀다가 유명한 홍등가로 향했다. 참고로 이곳은 센과치히로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필수 관광지이다.

단 사람이 많아서 걷기는 힘들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다가 인파를 피해서 잠시 골목으로 들어갔다.

 

 

 

 

역시 남이 찍어 주는 도촬 샷이 재미있지ㅎㅎ

 

 

 

 

 

근데 돌아다닐수록 은근히 소소한 볼거리가 많다. 숙소만 있으면 1박하는 것도 괜찮을 뻔했다. 참고로 돌아가는 길 (오후늦게)은 무지 복잡하다. 택시는 바가지요금을 부르고 버스는 사람들로 찬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엄청 일찍 오거나, 늦게 와서 늦게 가는 방법이다. 이날은 운좋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버스를 여유롭게 타고 올 수 있었다. 오늘도 하루의 마무리는 밀크티로 해야겠다ㅎㅎ

 

 

 

- 지우펀 위치 -

 

지우펀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www.google.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