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가성비 고기 쌀국수 식당
달랏 시내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고기 쌀국수 식당. 간판에 한글로 고기 국수라고 쓰여있어 안 가려다가 결국 들어갔습니다ㅋ 원래 현지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적혀 있는 간판은 믿고 거르는 편이거든요. 어차피 주변에 문을 연 곳도 없어서 들어갔는 의외로 가성비도 뛰어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를 통해서 만약 근처에 계신다면 가도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쌀국수 가게 내부는 달랏 치고는 상당히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특히 아주머니는 미소로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달랏 사람들 좀 까칠함ㅋ)
물도 안주는 식당들도 많은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차를 구비해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는 기본 고기 국수와 소고기 국수가 있는데, 기본 고기 국수에 소고기도 조금 들어갑니다. 사이즈는 기본과 특 사이즈가 있는데 기본은 3.5만 동, 특은 4만 동으로 기억이 납니다.
잠시 뒤 나온 고기 쌀국수. 비주얼이 완전 끝내줍니다!!
고기 국수인데 들어간 재료가 새우, 매추리알, 베트남식 소시지, 소고기 등!
쌀국수면은 얇고 양은 좀 적었습니다.
성인 남자가 배가 좀 차게 먹으려면 특 사이즈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맛집이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식당 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쌀국수 국물이 살짝 달아서 깊은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면 추천드리겠지만, 택시를 타고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가격을 제외하고 한 가지 더 마음에 들었던 점은 쌀국수에 넣는 (무료) 채소에 쑥갓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채소 리필도 무료로 해주셔서 숙주 나물이랑 쑥갓으로 0.5인분은 더 먹인 것 같습니다ㅎㅎ
채소 뜸뿍 넣어서 한번 더~!
그럼 이것도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달랏 시내 고기 쌀 국숫집 후기를 마치겠습니다ㅋ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시간 나면 달랏 여행에 관한 포스트를 많이 작성하였으니 구경 오세요. 감사합니다.
깜 언!~
- 2020.01 달랏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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