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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미술, 사진/사진

소니 미러리스 렌즈 테스트 : 18-135mm F3.5-5.6

by eatyourKimchi 2021. 3. 9.

 

SONY Camera

Mirrorless Lense 18-135

 

 기존에 캐논을 사용하다가 기종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소니 미러리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렌즈 중에서 줌이 되고, 손떨방이 내장된 렌즈를 찾던 중, 영상과 여행 사진을 찍기에 적합할 것 같아서 18-135mm 렌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손떨방+줌 렌즈 중에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18-135mm 렌즈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6600과 18-135mm 렌즈

 

일단 SEL18135 렌즈에 대한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소니 E 마운트 렌즈

초점 거리 : 18 ~ 135mm

밝기 : F3.5 ~ F5.6

최단 촬영 거리 : 45cm

무게 : 325g

 

렌즈 바디 옆에는 초점을 수동/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도 있어 사진 촬영에 적합한 렌즈입니다. 줌과 초점은 모두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포커싱을 미세하게 조정하기에 적합니다. 자동으로 줌이 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컨트롤이 용이하죠.

 

소니 미러리스 SEL 18-135mm 줌 렌즈

 

 

무게는 렌즈 사이즈에 비해서는 가벼운 것 같지만, 역시 320 그램이 넘기 때문에 카메라 무게까지 감안하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원래는 손떨방도 있고 줌 성능도 훌륭해서 여행 영상용으로 사용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 역시 들고 다닐수록 무게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18-135mm 렌즈

 

 

게다가 줌을 하였을 때 아래와 같이 렌즈가 나오는 구조라서 짐벌을 사용하기에도 애매합니다. 

 

 

 

그리고 렌즈가 크다 보니 아래와 같이 평평한 곳에 두어도 카메라가 앞으로 쏠립니다.

 

소니 미러리스 18-135mm 렌즈

 

 

장점은 역시 엄청난 줌!

 

이전에는 주로 50mm 미만의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사실상 줌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는데, 135mm 까지 줌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풍경 사진을 찍을 때 한 프레임에 담고 싶을 때도 있지만, 특정 부분을 강조해서 찍고 싶을 때는 줌을 해서 찍으면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로 아래 사진을 보면, 18mm로 찍었을 때와 135mm로 찍었을 때 비행기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큰 차이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죠. 특히 저처럼 줌 렌즈를 거의 사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신세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ㅎㅎ

 

 

 

한 가지 아쉬운 건 조리개 값이 줌에 따라 변한다는 것인데요, 최대로 줌을 했을 때는 5.6이 최저이기 때문에 어두울 때는 사실상 제약이 발생합니다. 물론 이건 돈으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지만, 고정 조리개 값을 가진 줌 렌즈는 거의 2배가 비싸니... 

 

 

 

비록 조리개 값은 제약이 존재했지만, 어두운 환경에서도 비행기처럼 멀리서 움직이는 작은 물체에 대한 오토 포커싱 능력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의 외곡 현상은 대부분의 광각 렌즈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18mm 찍었을 때 굴곡은 있었지만, 소니의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어느 정도 잡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에 제가 사용하던 카메라와 가능 차이가 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카메라로 15mm로 촬영할 경우 굴곡이 너무 심하게 일어났던 기억이 생생한데, 소니의 SEL 18-135 렌즈는 이런 부분에서는 비교적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점은, 여행용으로 쓰기에는 살짝 무겁지만, 그래도 DSLR이랑 비교하면 컴팩트한 바디의 미러리스와 결합되기 때문에 휴대성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2가지인데, 우선 무게가 무거워서 한 손으로 들고 자신을 찍기에는 부담이 되었으며, 마이크까지 창작하면 묵직합니다. 두 번째는 손떨방이 탑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여행 영상을 찍으려면 135mm는 너무 과한 측면이 있죠.

 

 

 

그래도 다른 소니 미러리스 렌즈에 비하면 착한 가격과 뛰어난 줌 성능이 있기 때문에 풍경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 정도는 구비해 두면 든든할 겁니다ㅎㅎ 저도 코로나가 없어지고 해외를 다시 가게 되면, 번들 렌즈와 SEL18135 렌즈를 함께 들고 다닐 계획입니다.

 

 

 

 그럼 소니 미러리스용 SEL18135 줌 렌즈를 추천하면서 마지막으로 제가 찍은 풍경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들은 보정을 살짝 넣은 사진들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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