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nom Penh, ភ្នំពេញ
캄보디아 프놈펜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다.
그런데도 중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시골이다. (차로 20분 정도)
차도를 걷는 소와 돼지, 경운기를 쉽게 만날 수 있어 재미있다.
길거리에서는 페트병에 휘발유를 넣어 파는 가판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동내로 들어가는 길은 아직 대부분 비포장 도로일 정도로 인프라가 열악하다.
옛날 우리나라 시골 풍경 같아 정이 간다.
마을 안 길은 전부 비포장 도로다.
좌우로 집들이 보이는데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길을 걷다가 작은 교육 시설을 둘러봤는데,
엄청나게 습하고 더운 나라인데도 야외 교실이 많다.
선풍기도 없이... 대단하다.
그런데 잠시 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몰아친다.
역시 동남아 스콜의 위력은 강력했다.
잠시 캄보디아의 날씨를 보면
우기 5~10월, 건기 11~4월
가장 더울 땐 4월: 최고 38도
가장 시원할 땐 1월: 20도 정도
1월에 여행하기가 좋을 것 같다.
당시는 7월 이었으므로 가장 안 좋을 때 갔었다ㅋ
날씨 실시간 조회: 프놈펜 날씨
거대한 나무들도 쓰러질듯 춤을 춘다.
맞으면 따가울 정도로 강하게 내린다!
비는 짧게 오지만, 양이 많다,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는데 깊이가 꾀나 깊다.
신기한 건 비가 그치면 새로 생긴 웅덩이에서 주민들이 낚시를 하는데
꽤 큰 물고기들이 잡힌다 ㅋㅋㅋ
아무래도 배수 시설이 없다 보니 물이 잘 빠지질 않는다.
언제 비왔냐는듯 갑자기 너무 맑아진다.
다시 엄청난 더위에 습도까지 추가된다ㅠ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얼굴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몇 시간이 지나가 다시 하늘이 흐려지고 해가 지기 시작한다.
많이 흐리지만, 구름은 무지 예쁘다.
이 사진은 진짜 작품이다!
모두가 가는 관광지도 좋지만, 이런 시골 경험도 좋은 것 같다.
다음번에는 기회가 된다면 태국 시골 마을을 가봐야겠다ㅋ
'[기타] 해외여행 > [캄보디아] Cambo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앙코르 톰, 바이온 사원 투어 (0) | 2019.05.11 |
---|---|
하나투어 캄보디아 패키지 여행, 톤레삽 호수 투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0) | 2019.05.11 |
캄보디아 여행 갔는데 홍수라니ㅋ (프놈펜의 열악한 인프라) (0) | 2019.05.11 |
씨엠립 펍 스트리트 밤 문화 사진, 영상 (캄보디아 여행) (0) | 2019.05.10 |
캄보디아 프놈펜 근교 출근길 풍경 (캄보디아의 일상 담기) (0) | 2019.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