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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etnam/(호치민) Saigon

호치민 밤 문화 🇻🇳 부이 비엔 여행자 거리 구경거리, 주의 사항 등

by eatyourKimchi 2019. 10. 13.

 

부이 비엔 워킹 스트리트 (Bui Vien Walking Street)

베트남 호치민 부이비엔 거리의 밤 모습

 

 

 호치민(사이공)하면 밤 문화가 정말 유명합니다. 특히 여행자 거리인 부이 비엔 스트리트는 광란의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조심해야 될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호치민 1군에 위치한 부이 비엔 여행자 거리의 밤 모습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치민 여행자 거리 위치

 

 호치민 여행자 거리는 1군의 가장 중심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군에서도 살짝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1군 사이즈가 택시 타고 10분이면 웬만한 곳은 갈 수 있기 때문에 숙소는 잘 때 시끄럽지 않게 여행자 거리에서 최소 2블록은 떨어진 곳으로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어쩔 수 없이 호텔이 취소돼서 1군 여행자 거리에서 2박을 했는데, 정말 무지 괴로웠습니다. (자세한 건 이전 포스트 참고..)

 

베트남 호치민 시내 지도

 

 

 

호치민 여행자 거리 술 집, 술 값

 

 

 호치민 부이 비엔 여행자 거리 또는 워킹 스트리트는 큰 입구가 2개 있습니다. 당연히 어느 쪽으로 가시던 상관없지만, 클럽이 여자를 만나는 술집은 주로 강 반대편 입구 쪽에 있고 여자가 서빙을 거의 안 하는 여행자끼리 술 마시기 좋은 쪽은 강에서 가까운 입구에 더 많이 있습니다. 강에서 가까운 쪽 입구에 유명한 크레이지 버팔로라는 술집도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눈에 잘 띄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강에서 가까운 여행자 거리에서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입구에는 위 사진처럼 간판이 나오고 슬슬 길거리와 술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술 값은 천지 차이겠지만, 경험상 술집에서 현지 맥주가 2천원부터 시작해서 수입 맥주는 3~4천원 정도입니다.

 

 

 

 

호치민 여행자 거리 클럽 체험

 

 

클럽 술 값은 일반 술집 술 가격의 1.5에서 2배 정도 했습니다. 근데 호찌민 클럽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어떤 클럽은 한국보다 비싼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부이 비엔 거리에 있는 리퍼블릭이라는 클럽을 가봤는데, 가성비는 좋았으나 클럽보다는 DJ가 있는 스탠딩 바에 가까웠습니다. 주말에도 맥주라도 1병 이상만 구입하면 입장료가 무료라 싸게 구경하기 정말 좋습니다.

 

노래는 미국, 베트남 그리고 한국 노래가 가끔 나왔습니다. 노래는 그냥저냥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춤추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춤보다는 그냥 서서 몸을 흔들면서 술을 마시는 느낌입니다. 리퍼블릭 클럽에 관해서는 다른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다른 클럽은 안 가봤으나 구글링을 열심히 하면서 얻은 정보는 바가지가 무지 심하고 직업여성들이 많아서 현지 베트남 여자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미 여자나 남자를 만나서 오는 사람도 많고 호찌민이라는 도시 자체가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많이 오는 도시라 클럽에서 여자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엄청 잘 생기면 다 해결됨ㅋㅋㅋ)

 

호치민 클럽 리퍼블릭 후기

 

 

 

호치민 부이 비엔 거리 볼거리, 진귀한 풍경

 

 

부이 비엔 워킹 스트리트는 볼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남자들은 예쁘고 섹시한 여성분들을 볼 수 있고 (베트남이 미녀가 상당히 많음.) 여자분들은 멋진 남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자연스럽게 여행자들끼리도 친해져서 맥주도 같이 마실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여행자 거리에서 다른 나라에서 여행 온 분들이랑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음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기를 아스팔트 위에 재우는 베트남 아줌마도 있고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 꼬마가 팁 받으려고 불쇼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마약을 하면서 남자 손님을 기다리는 트랜스젠더도 있고, 어떻게든 여행자들의 삥을 뜯으려는 베트남 제비도 보이는 등등 정말 별걸 다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이공 부이 비엔 위킹 스트리트

 

 

 

호치민 여행자 거리 주의사항!

 

 

부이 비엔 거리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적을 겁니다. 저 역시도 평상시에 시끄러운 건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여행 갈 때면 오히려 즐거울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을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핵심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약과 여자입니다. 일단 마약은 접근하기가 상당히 쉽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자신도 모르기 때문에 안 하는 게 낫습니다. 특히 대마초는 몸에 오래 남아있기 때문에 귀국할 때 탐지견이 들러붙습니다.

 

여자의 경우.. 참.. 저도 남자로서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끌리는데요. 참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돈 엄청 털리고 나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먼저 접근하는 건 믿고 거르시면 됩니다. 물론 여지 여자분이나 여행자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건 문제 될 게 없지만, 야한 옷을 입고 저돌적으로 접근하는 건 100% 돈 보고 오는 겁니다. 

 

만약 나중에 난 그 돈 못주겠다고 했다간 잘못하면 베트남 조폭 옵니다. 참고로 여러 (한국, 외국) 커뮤니티에서 부이 비엔 거리는 전부 베트남 조폭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론은 여자를 만날 거면 평범한 현지 사람 또는 여행자를 만나라고 추천드리며, 현지 미녀랑 술 마시고 싶으시면 그냥 토킹바나 오픈되어 있는 술집에 가셔서 안전하게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ㅋㅋ

 

그리고 길거리에서 성매매 가능하다고 하면서 태블릿 피씨로 아름다운 베트남 여자 사진 보여주는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론 현지 사정을 잘 아시고 대화도 가능하시면 알아서 잘 대처하시겠습니다만 저처럼 언어도 영어만 가능하고 뜨내기 여행자들에게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흔한 마약 해피 벌룬

 

 

그럼 이만 호치민(사이공) 유흥 정보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베트남 여행은 많이 갔지만, 마약을 직접 해보거나 여자를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사기를 당한 경험은 없지만, 여러 번 베트남을 갔다 오면서 얻을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호치민 여행 때는 현지 인들이랑 대화를 좀 많이 해봐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거주 중이거나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겁니다. 만약 제가 작성한 내용 중에 잘못된 내용이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마지막으로 호찌민 부이 비엔 위킹 스트리트 영상을 공유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4kq7qGGWN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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