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환전 환율 - 환전소, 은행, 호텔 (달러, 엔화) 이용 후기

 

 

 

베트남 현지 환전

 

 이번 호치민(사이공) 여행에는 베트남 동은 첫날 택시비와 식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집에 있던 달러와 일본 엔화를 들고 떠났습니다. 사실 집에 달러가 없었더라도 베트남 동으로 바로 환전하기보다는 한국에서는 미국 달러(USD)로 환전 후 베트남으로 떠났을 겁니다. 왜냐하면 많이 사용하지 않는 통화인 베트남 동(VND)은 환전 시 수수료가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베트남 현지(호치민)에서 환전을 한 방법(환전소, 은행, 호텔)과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로 환전했을 때 베트남 동 금액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환율은 매일 변하지만 대략적인 금액과 환전 방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미국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1달러 > 2.3만동 = 한국돈으로는 1달러에 1,150원
미국 달러는 호텔에서만 환전을 해봤습니다. 호텔이 다른데 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환율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100달러를 교환했는데, 베트남 동으로는 230만동을 받았습니다. 미국 달러 $1 기준 베트남 23,000동입니다. 베트남 동을 1/20으로 계산하면 한국 원이므로 대략 1달러에 1,150원을 받은 셈입니다.
미국 달러가 살때 기준 한국 돈으로 1천 1백원이에서 1천 2백원 사이 이므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만약 환전 금액이 크시면 호텔보다는 환전소나 은행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엔화를 베트남 동으로

 

 이번에 엔화는 3곳에서 환전해봤습니다. 경험상 환율을 잘 쳐주는 순으로 말씀드리면 대형 환전소(거의 은행급) > 투어 회사 > 소형 환전소 또는 호텔 순입니다. 단, 지역에 따라 그리고 투어 회사나 일반 소형 환전소는 그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위 순서라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한 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환전 금액이 크면 대형 환전소나 은행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3곳의 환전소에서 환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형 환전소 100엔 > 20,000동 (이건 정말 최악의 환율)

투어 회사   100엔 > 21,000동

대형 환전소  100엔 > 22,000동

 

 

호치민 브이비엔 거리 현지 여행사

 

 

 그리고 환전소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비싼 것 같습니다. 경험상 호찌민의 경우 여행자 거리인 브이비엔(Bui Vien walking street)이 좀 비싸고 그 외 지역은 우대율이 더 높았습니다. 환전할 때는 돈을 꺼내기 전에 반드시 환전율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먼저 안 물어봤다고 사기를 당할 확률은 낮지만 선진국이 아닐수록 돈은 가장 마지막에 꺼내는 법이지요ㅎㅎ 그리고 돈을 받았을 때도 눈앞에서 반드시 세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나중에 돈이 부족하다고 따지러 가도 절대 돌려주질 않을 겁니다.

 

저야 어차피 현지에서 환전한 금액이 30만원 정도로 크진 않았지만, 그 이상 환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대형 환전소 그리고 관광지 주변이나 호텔에서는 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최대 몇만 원 차이가 나므로 조금 귀찮더라도 여행자 거리에서 벗어나서 환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만 베트남 현지 환전 포스트는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베트남 호치민(사이공)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호치민(사이공) 자유여행 경비, 물가, 술 값, 비행기, 호텔 요금 등 정리

 

 

 

그리고 저의 호치민 여행을 영상으로도 정성스럽게 만들어봤으니 많은 구경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