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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apan/(북해도) Hokkaido

훗카이도 여행, 후라노 당일치기 2편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by eatyourKimchi 2018. 12. 15.

 

후라노 당일치기 일정 (2편)

 

 

  라벤더 농장 (Farm Tomita) 방문!

  라벤더 아이스크림 먹기!

  청의 호수(아오이 이케) 방문!

  흰 수염 폭포(시라히게노 타키) 방문!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청의 호수'와 '흰 수염 폭포'입니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아직 까지는 견딜만한데, 좀 걱정입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전에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다 작은 휴게소가 나와 여기서 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이렇게 작은 휴게소에도 관람차가 있었습니다. 홋카이도에는 관람차가 정말 많네요ㅎ

 

일본 훗카이도 휴게소

 

 

 라멘 식당에 들어갔는데 아는 단어가 "미소 라멘" 뿐이라 그거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우연히 찾은 식당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삿포로 시내에 있는 유명 맛집 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홋카이도에 와서 처음으로 안 짠 라면이어서 신기했습니다.

 

 

 

 

정3.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청의 호수 근처까지 가는데 차는 하나도 안 막혔습니다. 시골길이라 운전하기도 쉬웠습니다.

 

 

 

 그런데 청의 호수 진입로 근처가 되니 차가 무지 막혔습니다. 빗방울도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차하자마자 비를 피해서 호수로 빠르게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호수는 기대 이상으로 정말 멋졌습니다. 하늘이 흐렸는데도 호수는 선명한 푸른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청의 호수! 중심으로 갈수록 더 짙은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역시 명성답게 멋졌습니다. 구름이 지날 때마다 호수 색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맑은 날에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일본 홋카이도 청의 호수 (아오이 이케)

 

 

오래 있고 싶었으나 비가 점점 더 오는 것 같아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4.
 흰수염 폭포 (시라히게노 타키)

 

 흰 수염 폭포는 청의 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금방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차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여기도 청의 호수와 마찬가지로 주차는 무료였습니다. 폭포 근처에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비를 피해 뛰어서 폭포로 향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흰 수염 폭포

 

 

 흰 수염 폭포는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청의 호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멋졌습니다. 물이 절벽 틈에서 흘러나와 서로 만나 폭포가 되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강바닥이 푸르게 빛나는 게 신비롭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겨울에도 와보고 싶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관광지 추천 - 흰 수염 폭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호텔과 온천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1박 하면서 비에이를 관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좀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필 우산을 안 가져와서ㅠ)

 

일본 홋카이도 흰 수염 폭포

 

 

 다시 삿포로로 돌아가는데 소나기가 엄청 쏟아지네요.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는데, 일본 고속도로는 페인트가 벗겨지고 가로등이 적어서 무지 어둡네요.. 비록 하루 종일 날씨가 안 좋았지만, 계획했던 관광지는 다 가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

 

 

- 일본 홋카이도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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