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홍콩다방 밀크티
점심을 먹고 시원하고 단 밀크티를 마시러 일부러 온건 아니고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마시게 되었습니다ㅋ 맥주 캔 같은 특이한 모습에 반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연히 마시게된 홍콩다방의 밀크티에 대해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홍콩다방 여의도점의 위치는 오투타워 지하 1층입니다.
뭔가 다방스러운? 느낌입니다ㅋ 물론 다방을 경험한 나이는 아니지만, 가게 이름과 어울리는 간판 디자인에 눈에 들어오네요.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스타킹 밀크티가 눈에 들어옵니다. 신기하면서도 이상한데 알고보니 옛날부터 홍콩에서는 밀크티를 만들 때 스타킹을 필터처럼 사용했다 합니다.. (좀 더럽지 않나ㅋ)
밀크티 가격은 여의도라서 그런지 비싼편입니다. 제일 저렴한게 5,000원.. 솔직히 감각적인 캔에 담아줘서 좋지만, 맛과 가격만 본다면 좀 비싼게 아닌가 싶습니다..
독특한 컨셉의 밀크티. 캔에 담아줘서 준다.
간단하게 빵이랑 먹을 수도 있는데, 비싸다. 밀크티 한잔에 빵 하나면 배는 반도 안차는데, 가격은 1만원.. 역시 여의도 답습니다ㅋㅋ 하긴 여기는 어딘가도 1만원이니..
이제 주문한 커피밀크티가 나왔습니다. 메뉴 이름은 동윤영!
밀크티 맛을 보는데, 뭔가 애매합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맛이 있지도 않은게 그냥 시원한 느낌? 그래도 밀크티와 커피가 은은하게 어울려서 괜찮지만, 솔직히 공차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밀크티를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좀 밍밍한게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래 사진처럼 그자리에서 만들어서 주는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밀크티를 따서 캔에 담아줘서 그런게 아닌가..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여기저기 지점이 많다는 건 밀크티로 인정 받았다는 뜻일 텐데.. 모르겠네요ㅋ 여튼 제 의견은 차라리 공차로... 홍콩다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ㅠ
홍콩다방 오투타워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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