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사이공) 식당 시크릿 가든
호치민 시내 1군에 위치한 고급스럽고 맛있는 베트남 식당, 시크릿 가든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전 글에서 소개한 고급스러운 현지 식당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이번 여행에서 두 번 찾은 식당으로 호치민 현지 물가에 비해서 비싼 편에 속합니다.
매일 11:00 ~ 22:00, 위치 보기
제가 갔을 때는(주중 저녁 시간) 베트남 전통 악기로 공연도하고 있어서 나름 볼거리도 있는 멋진 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손님이 외국인) 공연 자체는 소소하게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이지만, 전통의 상을 입고 전통 악기로 공연을 하니 외국인들이 대부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자리는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겨울(당시 2월)에 가면 아무리 호치민이라도 밤에는 별로 덥지 않기 때문에 실외석(천장이 뚫려 있는) 자리에서 먹어도 좋습니다.
솔직히 식당의 인테리어는 엄청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실내석은 분위기가 좋은데, 실외석은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이 실내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자리에는 그릇과 앞접시가 있는데, 물은 따로 주지 않습니다. 물은 별도로 주문해야 되는데 저렴하긴 하지만 돈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자리는 실외석 바로 앞에 실내석 창가자리. 여기에 앉으면 조용하고 공연이 있을 때도 잘 보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시크릿 가든의 음식 맛은 깜끔하고 맛있습니다. 나름 맛집인 것 같습니다. 음식양은 대부분 적은 편인데, 볶음밥류(Com, 꼼)는 양이 1.5인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잘 드시는 남자분들도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 2, 3분에서 가시는 거면 밥 하나에 사이드 메뉴 2개 정도 시키면 좋습니다.
그럼 호치민 1군, 시크릿 가든을 추천하면서 메뉴를 공유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시크릿 가든 메뉴, 가격
메뉴가 너~무 많아서 반도 못 찍었네요.. 그래도 대략적인 가격을 공유드리기 위해서 일부만 찍어봤습니다. 성인 2명에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음료수 포함해서 적어도 2만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볶음밥 1개, 반찬 2개, 음료 2잔 주문시 대략 한화로 2~3만원 들었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부가세가 10% 별도로 붙었던 기억이 납니다. 베트남에서 고급 식당을 가면 부가세가 별도로 붙는 데가 적지 않습니다. 어떤 곳은 어이없게도 부가세에 서비스료를 합쳐서 15%를 차지하는 곳도 있었습니다..ㅋ
- 2020.02 호치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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