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해외여행/[중국] China

베이징 마라롱샤 맛집 胡大(후따) 🇨🇳 감동적인 맛 T.T

by eatyourKimchi 2020. 3. 12.

 

마라롱샤 맛집 胡大

 범죄도시에서 윤계상이 먹었던 중국 새우요리 마라롱샤, 스크린에서 너무 맛나게 먹어서 중국 오면 반드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중국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마라롱샤를 먹으러 가야겠죠?

 

제가 찾은 마라롱샤 식당은 '胡大(후따)'로 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엄청난 수의 현지 손님이 기억납니다. 도착하니 대기표를 받아야 했고 최소 40분은 기다린 것 같습니다. 대기 번호를 중국어로 불러주다 보니 기다리는 내내 집중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ㅋ

 

 

중국 베이징 마라롱사 요리

 

 

위치는 簋街 (베이징 귀신거리)라고 불리는 곳에 있습니다. 거기서 몇 분 걸어 들어가면 나타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붉은 글씨가 후따인데, 아무래도 분점 같습니다. 이날은 친구들이 안내해줘서 따라갔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대부분 후따 본점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같은 가게 같은데도 분점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드디어 대기 번호가 다되서 입장했습니다. 식당 내부 시설은 고급스러웠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마라롱샤와 중국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맥주는 큰 병 하나에 16위안 한화로 2.7천원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 이름은 Garlic Crawfish, 마늘이 안 들어간 메뉴도 있습니다. 가격은 새우 한 마리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사이즈 별로 6, 8, 10 윈입니다. 저는 8위안짜리로 10마리 주문했습니다. 그럼 인당 80위안으로 한화로 계산하면 약 1.3만원입니다.

 

 

 

배가 고파서 맥주를 홀짝거리고 있으니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하셨습니다!

 

비쥬얼 최강..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맛은 좀 짠 마라 소스에 마늘이 듬뿍 올라간 맛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계속 먹으니 좀 짜네요. 맥주나 탄산 필수입니다ㅋ

먹는 모습도 찍고 싶었는데, 손이 양념 범벅이라 못 찍었습니다ㅠㅠ

 

 

 

짜고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서 디저트도 주문했습니다.

 

이건 튀긴 빵인데요, 여기에 연유 소스를 찍어 먹습니다. 가격은 25위안.

마늘 향과 짠맛이 입에 남아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역시 짠단, 단짠..

 

 

 

다들 어찌나 잘 먹던지.. 살짝 부족했는지 면 사리 추가했습니다. 남은 소스가 너무 짜서 저는 거의 못 먹었는데, 같이 간 일행들은 무지 잘 먹습니다ㅋㅋ (면사리 2개에 18위안)

 

 

 

식사는 면과 맥주로 마무리했습니다. 4인에서 어느 정도 배가 차게 먹었습니다. 총가격은 440위안이 나왔습니다. 오늘 환율 기준으로 한국 돈으로는 7.5만원입니다. 비록 새우를 지겨울 만큼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잘 먹는 남자 4인으로 오시는 분들은 10만원 어치?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면 가격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마라롱샤 메뉴

마라롱샤 먹방 글은 이것으로 마치고 아래 메뉴 공유드리겠습니다. 메뉴를 전부 찍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인 가격을 파악하기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쒜쒜!

 

 

 

 

탄산음료는 6위안, 맥주는 10~16위안 정도입니다.

 

 

- 2019.11 베이징여행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