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시내, 꼰시장에서 먹은 맛있는 베트남 현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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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 Market, Chợ Cồn

베트남 다낭 꼰 시장

 

매일 06:00~20:00

(구글맵) 꼰시장 위치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다낭 시내에 위치한 콘시장으로 갔습니다.

사실 호텔 근처에도 식당은 많았지만,

정말 현지인들이 가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2017년도 즘에 갤럭시 S6로 찍은 사진인데,

지금 보니 사진 화질이 엄청 안 좋네요ㅎㅎ

 

 

다낭 콘시장

 

택시를 타고 도착한 콘시장 입구, 조금은 복잡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시장 내부는 더 복잡하고 정신없음ㅋ)

 

시장 안에는 아래 사진처럼 미용실도 있는데 정말 초소형입니다.

서비스로 샴푸도 해주는데 머리를 마대자루 빠는 통에다가 씻겨주는 게

너무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다낭 콘시장 미용실

 

 

콘 시장 내부는 우리 기준으로는 더럽고 조금 정신없습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어 반드시 가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재미로 동남아를 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일단 배고파서 착해 보이는 벳남 아줌마가 운영하는 노점에 앉았습니다.

사실 착해보이는 분을 찾은 이유는 다낭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하도 사기를 치거나 바가지를 씌우려고 해서 그렇습니다ㅠㅠ

(심지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환전 사기당함.)

 

제가 다낭에서 받은 서비스나 실망한 경험은 다음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쌀 국수랑 베트남식 쌈을 파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번역기로 미꽝이랑 월남쌈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미꽝(비빔 쌀국? 같음)이 먼저 나왔습니다.

미꽝에서 관해서는 "베트남 음식" 포스트 참고 부탁드리며,

기대를 안 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 양념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대박입니다.

양은 조금 적었지만, 재료는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고기, 새우, 견과류 등등)

 

가격은 한화로 1천원 조금 넘었습니다.

진짜 말도 안 되는 가성비입니다!

 

 

 

 

그리고 나온 월남쌈, 돼지고기 수육에 야채와 라이스 페이퍼.

신기한 건 굵은 쌀국수 면을 고기, 야채와 함께 싸 먹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현지 소스에 찍어 먹는데,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마찬가지로 양이 부족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장 안이라 집기류나 물통이 좀 지저분하긴 하는데,

음식은 깨끗하게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베트남 음식이 저한테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만약 다낭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간단하게 한 끼 정도는 현지 시장에서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