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박스로 소품 만들기
회사에서 연말 선물로 보낸 박스를 생각 없이 정리하던 중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특별하게 활용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구글링하던 중 종이 박스로 소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필자도 조금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건 바로 오래된 건물 모델 모형! '조선 삘딩'
우선 전 과정은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액자의 뒷면으로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 종이 박스를 자른 벽은 세웠다. 전부 종이 박스로만 만들고 따로 보강 작업은 하지 않았다.
도색은 그냥 집에 있던 아크릴 물감 검정색으로만 했고, 완전 건조된 뒤에는 바니쉬로 코팅을 해줬다. 코팅은 종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좀 더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접착제 효과도 조금 있다.
이제 종이 빌딩 1층을 70% 만든 모습.
1층의 마지막 지붕을 얹어주고,
이제 2층에 올라갈 계단을 만들어 준다.
계단만 넣으면 심심하니 배관도 하나 만들어준다ㅋ
아래는 2층을 만들고 있는 모습.
계단 옆에는 벽을 붙여 오래된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공간 절약형 구조를 모방해 봤다ㅋ
1층 지붕 도색 및 코팅 완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뒷 벽을 세우기가 상당히 곤란하다는 점이다..
나중에 건물 내부에 전등을 달아서 무드등처럼 세팅할 예정인데, 뒤에 문을 달아야 할 것 같다.
옆모습은 상당히 그럴싸한 모습이다.
다만 색을 너무 어둡게 칠해서 마치 폐가 같은 느낌이 살짝 든다ㅋ
이제 아까 만든 계단을 2층에 붙여 준다.
한 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강력 본드나 글루건을 사용하면 쉽게 붙일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실수를 한다면 돌이킬 수 없기에 목공풀을 사용하면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제 미리 만들어 놓은 2층의 나머지 벽과 창문을 대충 걸쳐봤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장식 전구도 걸쳐봤다ㅋ 아직 40% 정도 만든 상태지만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ㅎㅎ
이번 포스트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2층, 3층을 짓는 모습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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