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끄라비(크라비) 아오낭 물가
태국 끄라비(크라비)는 시골이지만 아오낭 비치는 관광지라 물가가 방콕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좀 괜찮은 식당을 가면 혼자서 만원은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태국에서도 물가가 상디 높은 편이죠. 반면에 야시장이나 골목에 작은 식당에서 먹으면 또 저렴하게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끄라비의 물가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끄라비 아오낭 과일 음료 가격
코코넛 30~35 바트, 코코넛 스무디 50 바트, 망고 주스 50 바트, 바나나 쥬스 40 바트, 키위 쥬스 50바트 정도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돈으로 2천원 미만이면 마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카페는 더 비쌀 수 있습니다.
끄라비에서 마셔본 음료수 중에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음료는 코코넛 스무디와 망고 쥬스입니다. 특히, 코코넛 스무디에는 코코넛 알갱이가 많이 들어 있어 시원하고 쫄깃(?)하게 맛있었습니다. 설탕도 거의 안 들어가서 달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끄라비 아오낭 마사지 가격
마사지 가격은 방콕 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래 가격표는 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 마사지 숖 가격입니다. 발 마사지 1시간에 250 바트, 얼굴은 30분에 300 바트입니다. 끄라비에 다른 평균적인 마사지 숖과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더 저렴한데도 많이 있지만, 싼데 가면 시설이 엉망인 경우도 있습니다.
끄라비 아오낭 식사 가격
어디나 마찬가지 겠지만, 크라비의 식사 가격은 천지 차이입니다. 제가 먹은 음식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끄라비 아오낭 비치가 보이는 괜찮은 카페에서 먹은 팟타이 가격은 210바트,
멋진 경치의 식당 (Lae Lay Grill)은 창 맥주 큰 병 110 바트, 화이트 와인은 잔 당 200 바트부터, 과일 음료는 60~90 바트 이상, 랍스터 100g 당 300 바트부터 왕세우 100g 당 150 바트부터, 게 요리는 320 바트부터입니다.
끄라비 태국 디저트 가격
크라비에서 디저트는 야시장에서 먹어봤는데, 크레페 같은 태국식 팬케익은 50~60 바트였습니다. 커피는 보통 20~30 바트 정도 합니다. 한국 돈으로 1~2천원대 가격입니다. 상당히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 없이 엄청 먹기 좋습니다ㅎㅎ
만약 태국 전통 크레페?를 드시고 싶으시면 '로띠'를 찾으시면 됩니다. 웬만한 야시장에는 다 있습니다. 로띠는 크레페 같은 반죽에 과일이랑 연유를 뿌린 간식인데 달고 맛있습니다. 가격도 50 바트면 사 먹을 수 있는데 저는 야시장에서 30 바트 짜리 로띠도 먹어봤습니다ㅎㅎ
만약 시원한 걸 찾으신다면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괜찮습니다. 코코넛으로 만든 그릇에 아이스크림, 코코넛 덩어리, 땅콩, 초콜릿 시럽을 뿌려서 주는데 50 바트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더울 땐 정말 맛있습니다.
아래 태국 전통 간식 이름은 'Tang Tek' 인데, 직역하면.. Bankrupt 즉 파산입니다ㅋㅋ 파산한 사람들을 위한 매우 싼 음식이란 의미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 간식은 매우 저렴한데 설탕이 씹히긴 하지만 은근히 맛이 좋습니다. 15 바트 짜리 간식 치고는 퀄리티가 좋습니다. 팬 케이크 사이에 코코넛 조각과 설탕을 넣은 게 튀기지 않은 호떡 같습니다.
끄라비 아오낭 과일 가격
동남아에서는 과일을 안 먹을 수 없습니다.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망고! 손질된 망고는 작은 팩에 50 바트부터, 생망고 개당 100 바트부터, 백화점에서는 개당 200 바트가 넘기도 합니다.
끄라비에서 파인애플은 저렴한 편입니다. 중간 크기 팩 하나에 50 바트 정도로 망고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이 외에도 용과, 망고스틴, 수박, 바나나 등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근데 King of fruits 두리안은 잘 안 보입니다. 냄새가 나서 그런지 관광객에게는 인기가 적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가 지내는 호텔에서는 방에서 두리안 취식 금지입니다ㅎ 어떤 사람들은 두리안 냄새가 시체 썩는 냄새랑 비슷하다고 하니 이해가 되네요ㅋㅋ
태국 편의점 주류 구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나서 추가했습니다. 끄라비에서는 오후 5시 이전에는 술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원래는 식당에서도 불가하다고 합니다. 저는 오후 4시에 맥주 사려고 편의점 갔는데 돈을 지불하려고 하니 거절당했습니다ㅋ
생각나는 건 이게 끝이네요. 추가로 작성할 내용이 있으면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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