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1300엔 버스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편리하고 가성비 좋게 시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금요일 점심시간에 일본에 도착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막힐 수 있으니 이동 시간에 따라 여유를 두고 타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럼 1300엔 버스 이용 후기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뒤에 Bus Tickets 표시판을 따라가면 두 종류의 옵션이 있는데, 제가 이용한 1300엔 버스는 Low Cost Bus Ticket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Low Cost 라고는 하지만 불편한 것도 모르겠고 깨끗해서 괜찮습니다.
승차권 가격은 1300엔인데,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12,0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도쿄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할 수 있겠죠?ㅎㅎ 기차로 이동하면 러프하게 20분 정도 절약할 수 있지만, 가격은 2~3배 지불해야 합니다.
표에 찍힌 버스 정류장을 찾아가면 아래와 같이 2개의 줄이 있습니다. 바로 오는 버스를 타는 거면 1번, 내가 예매한 버스 앞에 하나가 더 있다면 2번에 스면 됩니다.
보통 도쿄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10분에 한 대 오네요ㅎㅎ
가격도 저렴한데 배차 간격도 촘촘해서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캐리어는 1번 줄이면 바로 건네주고, 아니면 들고 계시면 됩니다.
저는 직전에 버스가 한대 더 왔기 때문에 2번 줄에서 캐리어를 들고 있었습니다.
1번 줄이 비면, 2번 줄에서 1번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이때 캐리어에 태그를 붙이고 표를 나눠줍니다. 내릴 때 표를 제출하면 자신의 캐리어를 찾을 수 있죠. 짐 분실을 대비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스에 탑승할 때 파란 티켓을 제출하면 찢어서 요렇게 줍니다.
지정 좌석 번호는 없는 자유석이었습니다.
실내 시설은 그냥 좀 오래된 좌석 버스 느낌?
그래도 깨끗하고 공간이 좁지 않아서 무난하게 이동하였습니다.
그렇게 80분 정도 달려서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별로 안 막혀서 80분이 안 걸렸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되도록 구글맵으로 소요시간 체크 후에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화요일 점심시간에 귀국했는데, 공항 가는 길도 안 막혀서 만족했습니다ㅎㅎ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짐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ㅎㅎ
그럼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할 땐 1300엔 버스를 추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
- 2023.11 도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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