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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전자 제품 TMI

후지필름 x-S10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 후기 (초중급자 카메라 추천)

by eatyourKimchi 2022. 3. 23.

후지 x-S10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 후기

 

 

 

후지 x-S10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 후기

 

 기존에 캐논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색감에 대한 아쉬움을 여전히 느끼고 있던 찰나에 예전에 사용하던 후지 카메라를 다시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문제는 역시 Money.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일단 질렀다ㅎㅎ 캐논은 이미 팔았으니 소니와 후지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았다.

 

솔직히 기기와 렌즈 가격이 저렴한 소니를 쉽게 놔줄 순 없어서 결국 둘 다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후보정을 많이 하는 경우 소니의 사진이 다루기 좋은 이유도 있다. 하지만, 후보정이 귀찮을 때는 후지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더 적합할 것이다.

 

 

후지필름 X-S10 간단한 스펙

  • 유효화수 : 2610만
  • 무게 : 바디 465g (배터리 포함)
  • 크기 : 126 * 85.1 * 65.4 mm
  • 가격 : 바디 129.9 만원
  • 흔들림 보정 : 바디 5축, 최대 6 스탑
  • LCD 스크린 스위블 방식
  • 배터리 용량 : 최대 325 프레임
  • 영상 : 최대 4K 29.9.97p

 

후지필름 x-S10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 후기 (초중급자 카메라 추천)

 

 

박스에서 꺼낸 후지 xS10의 모습은 상당히 작고 가벼웠으며, 클래식한 후지의 감성보다는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 들자마자 느낀 건 가벼운 무게로 여행 영상, 사진 촬영 용으로 적합해 보였다. 게다가 바디에 손떨림 방지가 장착되어 있어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그리고 어차피 이미지 센서의 스펙은 더 고가의 x-T4랑 같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 퀄리티의 차이는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xS10이 필자에게는 적합해 보였다.

 

물론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적다ㅎㅎ

 

후지필름 x-S10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 후기 (초중급자 카메라 추천)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촬영 모드였다. 아무리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게 좋더라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게 바로 손쉽게 촬영 모드를 사진에서 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 였다. 다른 후지 카메라는 모드 전환할 때 조작 방법이 더 불편한 점이 있는데,  xS10은 직관적으로 편리해서 마음에 들었다. 물론 디자인은 xT4가 압승이다ㅎㅎ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이얼 키가 더 많은 xT4를 선택하는데, 필자는 사진을 수동으로 찍지만, 다이얼이 너무 많은 건 오히려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게다가 뷰파인더로 보고 다이얼을 동시에 여러 개를 조작하기에는 불편했다. 그래서 비교적 심플한 x-S10을 선택했다.

 

 

 

 

후지 x-S10의 기능적인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소개하자면, 

 

카메라 바디에는 마이크나 플래시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슈가 있고, 좌측 버튼은 플름 시뮬레이션 선택, 우측으로는 촬영 모드와 조정 버튼, 셔터 버튼, 기타 ISO나 기타 컨트롤 다이얼들이 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ISO,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많은 것보다는 아래와 같은 구성이 쉬울 것이다.

 

후지필름 x-S10 미러리스 카메라 후기 (초중급자 카메라 추천)

 

 

후지 x-S10은 미러리스 카메라이므로 아래와 같이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데, 이 렌즈를 종류별로 교체하면서 사용하면 신세계가 느껴질 것이다ㅎㅎ (물론 써보기 전까지는 이해 못 합니다.) 아 그리고 바디 위에 붉은 동영상 녹음 버튼도 있어 사진을 찍다가도 빠르게 영상 녹음을 시작할 수 있다!

 

초급, 중급자 카메라 추천 - 후지 xs10

 

 

후지 렌즈는 보급형은 XC와 고급형은 XF 시리즈가 있다. 당연히 가격은 몇 십만원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초보자는 처음부터 XF를 사기보다는 XC 렌즈 중에 마음에 드는 모델로 중고로 구매 후 카메라가 적성이 맞으면 다시 판 뒤에 신제품으로 렌즈를 구매하면 된다. 바디에 비해 렌즈의 감가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만약 금전적으로 부담이 안되고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XF로 추천하고 싶다.

 

 

 

 

x-S10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스위블 LCD 디스플레이다.

 

스위블이란 아래와 같이 360도 회전 가능한 걸 의미하는데, 기종에 따라 위아래로만 조정 가능한 틸트 방식도 있다. 스위블 화면은 특히나 브이로그를 찍을 때 매우 유용하다. 또한 뒤집은 상태로 닫으면 디스플레이가 보호되는 효과도 있다.

 

브이로그, 유튜브용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카메라 바디 좌측에는 HDMI 포트, USB C 타입 충전 단자, 3.5 파이 외부 마이크 잭이 있다. 별도의 배터리 충전기 없이 바로 카메라 바디에 선을 꽂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x-S10의 배터리 용량은 (이해가 안되지만) 너무 적어서 영상까지 찍을 경우 하나의 배터리로는 얼마 쓰지 못할 것이다. 특히 여행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촬영한다면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다..

 

필자의 경우 사진을 100장 좀 넘게 찍으니 배터리가 50% 정도 남는 것 같았다. 그 정도로 배터리 용량이 작다.. 영상의 경우 4K로 촬영하면 50분도 찍지 못한다. (4K 30 프레임 기준.) 그래도 보조 배터리가 있다면 충전이 가능하니 치명적인 단점은 아닐 수도 있다.

 

 

 

 

후지하면 가장 유명한 건 바로 필름 시뮬레이션!

 

필자는 소니나 캐논도 사용했지만, 후지만큼 필터가 마음에 드는 기종은 없었다. 물론 사용해본 기종이 적으니 이건 순전히 주관적인 의긴이다ㅎㅎ 특히 필름 느낌 나는 고대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가 없는 기능이다. 간단하게 무보정 사진으로 몇 개만 보여주자면 아래와 같다.

 

 

 

 

 

 

 

다양한 필름 시뮬레이션들이 있기에 후보정이 귀찮은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후지가 마음에 들 것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필터들이 레트로한 필름 느낌이라 취향에 안 맞는 경우도 있다. 특히 클래식 크롬과 같은 시뮬레이션으로 흐린 날 사진을 찍으면 참.. 애매하다ㅎㅎ (이럴 땐 후보정을 하거나 스탠다드로 찍는 게 좋겠죠?)

 

 

 

 

 

 

 

 

사실 후지 카메라들은 대부분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캐논이나 소니에 비해 가성비 면에서는 떨어진다. 하지만, 후지 특유의 감성에 빠지게 되면 마니아가 된다. 결국은 모든 카메라를 접해보면 좋겠지만, 본인의 취향이 필름 느낌의 사진을 좋아한다면 첫 경험을 후지를 통해 하는 게 좋을 것이다.

 

특히 후지 카메라들은 디자인이 넘사벽ㅎㅎ

 

 

 

 

 

그럼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촬영하는 분들에게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 x-S10을 추천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기종보다 한 단계 낮고 저렴한 기종으로는 캐논의 M50도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같이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둘 다 제가 사용해본 기기들인데, 만족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 관련 용품에 대한 구매 링크도 남겨두겠습니다. 링크로 구매 시 블로그 운영에 (금전적으로ㅎㅎ) 큰 힘이 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카메라 자체는 최저가 비교해보고 사시거나 중고로 미개봉품을 사셔도 되니 굳이 링크를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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