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 근처 주말 야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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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

호안끼엠 야시장

 

 

하노이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다.

그런 매력적인 하노이 내에서도 호안끼엠이 제일 재미있는 곳이다.

특히, 주말이면 차도는 통제되고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에서 연인들은 데이트를하고 친구들은 커피와 맥주를 마신다.

카페에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주말 호안끼엠 호수 앞

 

 

오늘은 특별히 주말을 맞아 친구와 호안끼엠 호수 근처를 걸었다.

호수를 끼고 수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성업 중이다.

잠시 호수를 산책하다. 배가 고파서 호수를 등지고 걸었다.

10분정도 걸었을까 거대한 주말 야시장이 펼쳐진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길 따라 최소 1km는 되보이는 꾀 큰 시장이다.

 

 

 

 

당시에 6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이제 가게들이 열기 시작한다.

조금은 비좁고 정신 없긴 하지만 사람 냄세가 나서 좋다.

이게 바로 동남아의 매력이 아닐까?

 

여기서 저녁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좀 더러워서 민감한 분들은 힘들겠지만ㅋ

아쉽게도 너무 일찍가서 아직 문을 식당이 별로 없다.

 

 

 

 

근데 여기 진짜 짭퉁 많이 판다. 가방 지갑 벨트 심지어 전자 제품 까지!

물론 나이키 아디다스도 있고, 다만 퀄리티는 최악ㅋㅋ

우린 그냥 구경만 하고 근처 식당에서 쌀국수를 사먹었다.

가격은 35만동. 역시 싸다ㅎㅎ

 

 

 

 

하노이는 정말 자유여행하기 너무 좋은 것 같다. 저렴한 물가에 친절한 사람들까지.

게다가 최근엔 박항서 감독님 덕도 좀 볼 수 있을 것 같다ㅎ

 

그래도 치안은 조금 불안하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이 있어 긴장은 해야된다.

 

 

 

- 2018.03.18 하노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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