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한국과 다른 태국 문화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태국 현지 대학생에게 들은 이야기로 신뢰도는 매우 높습니다.
재미 있게 보신 분들은 추천 부탁해요 :)
종교
공식 국교는 불교지만, 개인의 종교는 자유입니다.
특이한 점은 태어날 때 국가에 아이의 종교를 등록한다고 하네요ㅋ
결국 부모님의 종교를 받는 것 같아요. 형식적이긴 하지만..
작명
태국 이름은 꾀 깁니다. 발음하기도 기억하기도 어렵죠.
그래서 태어날 때 작명 받기 위해 스님을 찾아가는데, 이때 애칭도 같이 지어줍니다.
애칭은 영어 단어나 간단한 태국 이름으로 지어줍니다.
예) Book, Wing, May, Milk 등등
재미 있는 점은 이런 애칭에는 별 의미도 없고 그냥 단어나 쓴다는 점이죠.
그리고 친구 끼리도 본명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안
태국은 미소의 나라입니다.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잘 웃죠.
하지만, 생각 보다 위험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밤엔 여자분들에게 위험하죠. 밤에 골목 길을 혼자 다니면 안됩니다.
제일 위험한 곳은 시골입니다. 시골이라고 사람들이 전부 순박하지 않죠.
오히려 교육을 좀 못 받은 분들은 매우 위험합니다.
총기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 그렇죠. 실제로 현지인들이 등록되지 않은 총기류를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대중교통
태국에는 다양한 대중 교통 수단이 있습니다. 버스, BTS(지하철), 택시, 오토바이 택시, 툭툭이 등
이중에 특이한 점은 버스입니다. 버스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창문이 열려있는 엄청 후진 붉은색 버스, 선풍기 달린 일반 버스, 에어컨 나오는 고급 버스.
국왕이 각자의 형편에 따라 골라 타라고 배려해서 생겼답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차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
이 버스들 중에 붉은 버스는 가난한 분들이 탄다고 합니다.
친구 말에 의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매치기 당하기 쉽다고 하네요.
자기는 왠만하면 버스는 안타고 거의 항상 택시나 BTS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애국가
애국가가 나오면 길을 가다가도 멈춥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걸 보았습니다.
노래가 울려 퍼질 때 가슴에 손을 얹거나 따라 부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외국인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국왕 찬양가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현지인들은 돌아가신 국왕을 매우 존경했기 때문에 이 노래를 통해 존경심을 표합니다.
방콕 시암에 있는 극장을 갔는데 영화 시작 전 국왕이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상영 되더니 극장안에 있는던
사람들이 전부 일어나서 조용히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극장에서는 영화 시작 전에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매너
태국 남자들은 매너가 좋습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항상 돕고 보살펴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여기서 약하다는건 힘을 말하는 거겠죠? 여성 비하가 아니니 오해하시지 말고)
사실 이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한국이랑 일본은 남녀간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갈등이 있는 것 같거든요.
서로를 김치녀, 된장녀, 짠내, 찌질이라고 비난하고 결혼도 점점 기피하고...
어째든ㅎㅎ 태국 남자들은 길을 가다가도 모르는 여성분을 자연스럽게 돕곤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여자분을 도운 적이 있었는데 본인한테 관심 있어하는 줄 알고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가버린적이... 있었죠.
태국 알바 시급
이건 정말 충격입니다... 업종 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방콕에서 알바하면 시간당 천원도 안준다고합니다.
한 시간 일하면 교통비 겨우 버는 정도니.. 정말 방콕은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해요.
하도 이해가 안되서 찾아보니 실제로 태국은 세계의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큰 나라들 중 하나였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나라는 물가 상승 문제로 인해 기존 거주민들은 살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방콕의 물가만 봐도 바로 알수 있죠.
빈부격차
태국은 빈부격차가 심하기로는 세계 정상급입니다. 흔히 방콕과 방콕이 아닌지역으로 나눕니다.
제가 방콕을 아주~ 여러 번 가봤지만, 얼핏봐서는 사람들이 다 잘사는 것 같아 보이죠.
다들 아이폰과 여러 가지 전자 기기를 쓰고 차를 타고 다니며, 비싼 백화점이나 카페에서 밥을 먹습니다.
시내 중심지 물가는 한국이랑 별로 다를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방콕만 벗어나면 위험하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방콕에서 온 사람들은 외지로 가면 택시만 타고 다닌다네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태국 경제와 부의 대부분은 화교가 쥐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태국 황실이 절대적이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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