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오로라 글로우 실물, 애매하네요..

 

 

갤럭시 노트10 오로라 글로우

 며칠 전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했는데 마침 갤럭시 노트10이 전시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노트10 실물 모습을 위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제가 실물 모습이다 보니 사양이나 성능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10 후면

 

 

우선 후면 색상부터 보면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로라 같은 신비로운 색이 각도에 따라 보입니다. 근데 이게 참 애매한 게 어떤 각도에서는 진짜 예쁘고 멋진데 어쩔 때는 싼 느낌이 났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S10 까지는 프리즘 컨셉으로 색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멀리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좀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어두울 때 후면 색상으로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건 개인 취향의 차이라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ㅎㅎ

 

 

 

 

갤럭시 노트10 측면

 

 

갤럭시 노트10의 상하좌우 측면은 실버 색상입니다. 근데.. 이 실버 색상의 디자인이 고급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래 윗부분을 보면 마치 측면이랑은 분리된 부품처럼 느껴지는데, 갤럭시 S10이나 그 이전 모델과 비교해보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눈에는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선이나 금 없이 매끄러운 디자인이 프리미엄 브랜드에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측면은 어차피 케이스에 가려서 실제 사용할 때는 디자인이 거슬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매우 큰, 그리고 반길만한 변화는 드디어 빅스비 버튼이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빅스비가 출현한 이후로 거의 사용한 적도 없는데, 거슬린 적은 매우 많았습니다. 이제는 빅스비가 눌려서 짜증 날 일은 없어졌습니다. 단 전원 버튼의 위치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옮겨갔습니다. 이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10 카메라

 

 

이번 노트10의 초창기 루머에 의하면 카메라가 S10 처럼 수평으로 배치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수직으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평 배치가 훨씬 더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플래시나 기타 센서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두울 때 프리즘 글로우 색상은 정말.. 이상하네요ㅋㅋ

 

 

 

 

갤럭시 노트10 전면 스크린

 

 

노트10의 전면 스크린에는 가운데 하나의 카메라 홀만 있는 인피니티 O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은 갤럭시 S10에서 도입된 것과 유사하지만, 카메라 구멍의 위치가 다르고 사이즈가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노트로 동영상을 재생해보니 좀 어두운 영상을 볼 때는 베젤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멋있지 않나요?!

 

비록 후면 색상이나 측면 베젤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마 전에 갤럭시 S10으로 바꿨지만, 또 바꾸고 싶은 욕망이 생겼습니다ㅜㅜ 만약 노트10으로 바꿀지 말지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신다면 제 포스트 보시고 색상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그럼 이것으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