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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용한 정보/여행 준비 TMI

베트남 동, 태국 바트 등 환전 저렴하게 하는 방법, 주의사항

by eatyourKimchi 2019. 5. 31.

 

 

 요즘 나날이 베트남이 인기 해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고 비행 거리도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는 가까운 편에 속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2년에 베트남만 벌써 4번을 갔다 왔습니다. 갈 때마다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건 환전입니다. 그 이유는 베트남 동, 즉 VND가 주요 통화가 아니라서 보유하고 있는 은행도 많지 않고 환전 수수료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베트남 동을 그나마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1 동남아 환전 방법들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한국에서 바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할 수도 있고 현지 가서도 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고급식당, 호텔, 길거리 환전소, 은행, 공항 등등 여러 곳에서 환전이 가능한데, 현지에서 만큼은 무조건 달러로 환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돈은 아직은 그 가치가 해외에서는 좀 많이 낮기 때문에 환전을 할 경우 손해를 많이 봅니다.

 

 

 

02 추천 환전 방법

 

 베트남 동이 주요 통화가 아니다 보니 한국돈을 바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방법보다는 미국 달러로 먼저 환전하고 베트남 가서 미국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미국 달러는 한국에서 환전하면 우대율이 대부분 90%라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고 대부분의 은행이 달러는 무조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에서 미국 달러 환전 수수료를 몰라서 정확히 얼마가 절약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니 50만원 환전하면 한국돈으로 몇 만원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몇 만원이 큰 돈은 아니라 귀찮으시면 한국에서 환전해도 되지만, 현지 가서 몇 만원이면.. 쌀국수를 20그릇이나 사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 (쌀국수가 1,500원이라 가정하면) 그리고 미국 달러의 경우 권종이 클수록 환전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100달러 지폐를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03 현지 가서 환전하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환전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공항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또는 첫날만 사용할 돈을 환전하고 나머지는 호텔이나 시내 환전소 또는 은행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환전수수료 때문인데, 공항은 상당히 비싼 편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동남아시아를 여행 가면 첫날 경비만 한국 또는 현지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여행 첫날 시내에서 바꿉니다. 환전 수수료는 구가마다 가게마다 다 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만에 갔을 때는 시먼역 백화점에서, 태국이나 베트남 기타 국가는 보통 시내에 있는 은행을 이용했습니다.

 

 가장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은 개인 또는 식당에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환전 수수료도 턱없이 비싸고 주인 마음대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고급스러운 식당이라도 바가지 씌우기 딱 좋습니다. 애당초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식당에서 환전하시는 분들이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식당이나 기타 다른 경로를 제외하고는 환전할 때 여권은 필수입니다. 특히, 은행에서 환전할 때 여권 없으면 절대 안 해주기 때문에 되도록 여권을 지참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주요 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환전하는 팁과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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